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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K·현대차·LG 총수들, 손정의 초청받아 미국行


트럼프 별장 마러라고 회동
스타게이트 관련 논의할 듯

[아이뉴스24 박지은 기자] 국내 주요 그룹 총수들이 손정의 일본 소프트뱅크그룹 회장의 초청으로 미국을 찾는다.

15일 재계에 따르면, 손정의 회장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최태원 SK그룹 회장·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4대 그룹 총수를 미국으로 초청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왼쪽부터),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사진=각 사]

한미일 경제대화 참석차 일본에 있는 이재용 회장, 구광모 회장은 현지에서 미국으로 향할 것으로 알려졌다. 최태원 회장은 오는 16일 미국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이들은 손 회장과 인공지능(AI) 인프라 프로젝트인 '스타게이트' 추진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손 회장은 오픈AI, 오라클, 엔비디아 등과 향후 4년간 4000억 달러(약 729조원) 이상을 투자해 미국에 AI데이터센터와 전력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4대그룹 총수가 손 회장의 초청으로 미국 플로리다주에 자리한 마러라고 리조트를 방문한다는 점도 주목된다.

마러라고 리조트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소유했으며, 중요 인사들과 만남을 가졌던 곳이기도 하다.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과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하워트 러트닉 미 상무장관 등과 관세 후속 협상을 할 때, 기업인들이 트럼프 대통령과 만나 측면 지원할 지도 주목된다.

4대그룹 총수들이 오는 18~19일 사이 트럼프 대통령과 골프 회동을 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어서다.

한편 김용범 정책실장과 김정관 장관, 4대 그룹 총수의 방미와 별도로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와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 참석을 위해 이날 출국했다.

/박지은 기자(qqji051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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