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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차세대 칩 'M5' 공개…AI 처리 성능 4배 향상


CPU·GPU·뉴럴엔진 전면 개선
온디바이스 AI 기능 강화 눈길

[아이뉴스24 박지은 기자] 애플이 15일(현지시간) 신형 애플 반도체 ‘M5’를 공개했다.

M5는 그래픽처리장치(GPU)·중앙처리장치(CPU)·뉴럴엔진 등 주요 구성 요소를 전면 개선해 AI 연산 효율을 대폭 높인 점이 특징이다.

애플의 신제품 반도체 'M5' [사진=애플]
애플의 신제품 반도체 'M5' [사진=애플]

3세대 3나노 공정으로 제작된 이번 칩은 이전 세대인 M4 대비 GPU 연산 성능 4배, AI 연산 성능 6배 향상을 내세웠다.

GPU에 ‘뉴럴 가속기’ 통합…AI 병렬처리 구조 강화

M5의 10코어 GPU에는 각 코어마다 뉴럴 가속기(Neural Accelerator) 가 내장됐다.

AI 연산을 GPU 단계에서 직접 수행할 수 있어, 이미지 생성·언어 모델 처리 등 AI 중심 작업의 속도가 향상됐다.

애플은 이 구조가 확산 모델(Diffusion Model)이나 대형언어모델(LLM) 실행 시 기존 대비 4배 이상 빠른 처리 속도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그래픽 성능도 개선됐다.

M5는 3세대 레이 트레이싱 엔진과 2세대 동적 캐싱을 탑재해, M4 대비 최대 45% 높은 그래픽 성능을 제공한다.

AI 기반 이미지 생성, 3D 렌더링, 실시간 영상 처리 등 복합 작업에서도 처리 효율이 향상됐다.

CPU·뉴럴엔진 성능 향상…‘애플 인텔리전스’ 기반 강화

애플의 신제품 반도체 'M5' [사진=애플]
애플의 신제품 반도체 'M5' [사진=애플]

M5에는 최대 10코어(성능 4개, 효율 6개)의 CPU가 탑재됐다.

멀티스레드 기준 M4 대비 최대 15% 빠르며, GPU와 뉴럴엔진이 AI 연산을 공유하는 통합 구조로 작동한다.

이를 통해 맥북 프로와 아이패드 프로는 인터넷 연결 없이도 온디바이스 AI 모델을 직접 구동할 수 있다.

뉴럴엔진도 성능이 향상됐다.

16코어 구성의 새 엔진은 이미지 생성, 음성 인식, 인물 합성 등 ‘애플 인텔리전스(Apple Intelligence)’ 기능 전반의 처리 속도를 높인다.

애플은 “사진 앱의 2D→3D 변환, 비전 프로의 인물 ‘페르소나’ 생성 등에서 성능 개선이 뚜렷하다”고 설명했다.

/박지은 기자(qqji051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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