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수현 기자] 중국의 희토류 수출통제 강화와 미국의 대중국 100% 추가 관세 예고로 갈등이 커지는 가운데 양국의 경제 수장이 빠른 무역협상 개최에 동의했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 [사진=AP=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285f62726107b0.jpg)
중국 신화통신은 18일 오전 허리펑 중국 국무원 부총리가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과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무역대표(USTR)와 화상 통화를 했다고 보도했다.
신화통신은 "베이징시간 18일 오전(미 동부시간 17일 오후) 허리펑 국무원 부총리가 미국 측 선도인인 베선트 재무장관과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무역대표(USTR)와 화상 통화를 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양국 경제·무역 관계의 중요 문제에 관해 솔직하고 심도 있으며 건설적 교류를 했다"면서 "조속히 새로운 중미 경제·무역 협상을 개최하는 데 동의했다"고 전했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 또한 17일(미국 시각) 백악관에서 열린 미·우크라이나 정상회담에서 허리펑 중국 부총리와의 통화 일정을 언급하면서 “(미·중) 대표단이 내일부터 일주일 뒤에 말레이시아에서 만나 두 정상의 회담을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양국의) 긴장은 완화됐다고 생각한다”면서 “우리가 중국에 보여준 존중을 중국도 우리에게 보여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 또한 중국에 대해 유화적 메시지를 냈다. 그는 이날 보도된 폭스비즈니스 인터뷰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2주 안에 만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수현 기자(jwdo9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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