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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자원 화재' 장애 시스템 복구율 57.0%⋯감사원·국가데이터처 홈페이지 복구


[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로 인한 '정부 전산 시스템 마비 사태'가 4주째 이어지는 가운데 장애 시스템의 복구율이 60%대를 향하고 있다.

21일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장애가 발생한 시스템 709개 중 404개가 정상화됐다. 현재까지 전체 시스템 복구율은 57.0%다.

지난 1일 서울 한 주민센터에 행정정보시스템 일부 중단 안내문이 붙어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1일 서울 한 주민센터에 행정정보시스템 일부 중단 안내문이 붙어있다. [사진=연합뉴스]

전날 오후 6시 대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본부자료공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본부 전자도서관 △감사원 홈페이지 △해양수산통계시스템 △기획재정부 협동조합행정시스템 △산업통상부 전략물자관리 △국가데이터처 대표홈페이지 등 시스템이 추가로 복구됐다.

업무 영향도, 사용자 수, 파급도 등의 합산 점수가 90점 이상인 '1등급 정부 전산 서비스 시스템'은 40개 중 31개가 복구돼 77.5%의 복구율을 기록 중이다. 다만 1등급 시스템의 경우 지난 13일 오후 6시 이후 1주일 이상 추가 복구 시스템이 없는 상황이다.

이외 등급 시스템의 복구율은 각각 2등급 69.1%(68개 중 47개), 3등급 62.1%(261개 중 162개), 4등급 48.2%(340개 중 164개)다.

지난 1일 서울 한 주민센터에 행정정보시스템 일부 중단 안내문이 붙어있다. [사진=연합뉴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지난 13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상황센터에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행정정보시스템 화재 관련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1차 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호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행안부 장관)은 전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전체 정부 행정 정보 시스템 복구율이 50%를 넘어서면서 복구 상황이 점진적 회복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7전산실의 스토리지(데이터 저장장치) 복구가 완료됐다. 데이터 복원 기반이 확보된 만큼 시스템 복구가 큰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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