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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 특검, '내란 선전·선동' 의혹 황교안 자택서 체포


[아이뉴스24 최기철 기자] 12·3 불법 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하는 내란 특검(특별검사 조은석)이 12일 내란 선전·선동 혐의로 황교안 전 국무총리를 체포했다.

특검에 따르면, 수사팀은 이날 오전 황 전 총리를 자택에서 체포해 조사실로 압송할 계획이다. 수사팀은 동시에 법원으로부터 발부받은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도 집행 중이다.

황 전 총리는 윤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직후인 같은 달 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비상계엄을 지지하는 글을 연속으로 게재했다.

"나라를 망가뜨린 종북주사파 세력과 부정선거 세력을 이번에 반드시 발본색원해야 한다. 국민의힘은 대통령과 함께 가라"는가 하면, 계엄해제 의결이 국회를 통과한 후에는 "대통령 조치를 정면으로 방해하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우원식 국회의장을 체포하라"는 글을 올렸다.

지난해 12월 인터넷 매체 <서울의소리>는 황 전 총리를 내란 선전·선동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앞서 특검은 지난달 27일과 31일 두번에 걸쳐 황 전 총리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을 시도했으나 황 전 총리가 문을 걸어 잠그고 버티는 데다가 지지자들이 진을 치고 항의하는 바람에 안전 등을 고려해 철수한 바 있다.

이후 특검은 황 전 총리에게 세번에 걸쳐 출석해 조사받으라고 요구했으나 황 전 총리는 모두 거부했다.

특검은 이날 황 전 총리를 상대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에 가담 또는 조직적으로 지원했는지 여부 등을 집중 추궁한 뒤 이르면 내일 오후 늦게 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으로 보인다.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지난 2월 28일 서울 종로구 성균관대학교 앞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 참가해 규탄 발언을 하고 있다.2025.2.28 [사진=연합뉴스]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지난 2월 28일 서울 종로구 성균관대학교 앞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 참가해 규탄 발언을 하고 있다.2025.2.28 [사진=연합뉴스]
/최기철 기자(lawc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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