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권서아 기자] 네덜란드의 반도체 장비 기업인 ASML의 크리스토프 푸케 최고경영자(CEO)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만나느냐는 질문에 "우리는 항상 고객을 만난다"고 12일 밝혔다.
푸케 CEO는 ASML이 이날 경기도 화성시 송동에서 연 'ASML 화성캠퍼스' 준공식이 끝나고 기자와 만나 이같이 말했다. 개소식에는 푸케 CEO가 참석해 한국 기업들과의 협력 전략 등을 논한 것으로 알려졌다.
![크리스토프 푸케 ASML 최고경영자. [사진=권서아 기자]](https://image.inews24.com/v1/fb63aa4adf96f0.jpg)
이번 방한 기간 중 최대 고객사인 삼성전자, SK하이닉스와의 협력 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회동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ASML은 네덜란드의 반도체 장비 기업으로, 반도체 초미세공정 구현에 필수적인 극자외선(EUV) 노광장비를 독점 생산하는 업체다.
![크리스토프 푸케 ASML 최고경영자. [사진=권서아 기자]](https://image.inews24.com/v1/eafdf192e5b74e.jpg)
![크리스토프 푸케 ASML 최고경영자. [사진=권서아 기자]](https://image.inews24.com/v1/9867ca2af84016.jpg)
![크리스토프 푸케 ASML 최고경영자. [사진=권서아 기자]](https://image.inews24.com/v1/d46cbe46599154.jpg)
ASML은 세계 최고 수준의 반도체 노광 장비를 삼성전자, SK하이닉스, TSMC 등 글로벌 반도체 기업에 공급하고 있어 '슈퍼 을(乙)'로도 불린다.
ASML은 2025년까지 2400억원을 투자해 경기 화성에 반도체 장비 클러스터인 '뉴 캠퍼스'(화성캠퍼스)를 짓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날 준공한 화성캠퍼스에는 심자외선(DUV)·극자외선(EUV) 노광장비 등 첨단장비 부품의 재(再)제조센터(Repair Center)와 첨단 기술을 전수하기 위한 트레이닝 센터 등이 들어섰다.
/권서아 기자(seoahkw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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