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권서아 기자] SK하이닉스가 10나노급 6세대(1c) 공정을 적용한 모바일용 D램 'LPDDR6'를 개발했다.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 확산에 맞춰 모바일 메모리 성능과 전력 효율을 동시에 끌어올렸다.
SK하이닉스는 10일 뉴스룸을 통해 10나노급 6세대(1c) 공정을 적용한 16기가비트(Gb) LPDDR6 D램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LPDDR6 D램 이미지 [사진=SK하이닉스 뉴스룸]](https://image.inews24.com/v1/ec0a2abb175bac.jpg)
LPDDR(Low Power Double Data Rate)은 스마트폰과 태블릿 등 모바일 기기에 사용되는 저전력 D램 규격이다.
LPDDR6는 LPDDR5X 이후 차세대 규격으로, 온디바이스 AI 환경에서 요구되는 고속 데이터 처리와 전력 효율 개선이 핵심이다.
이번에 개발한 1c LPDDR6는 기존 LPDDR5X 대비 데이터 처리 속도를 약 33% 높이고 전력 소비는 20% 이상 줄인 것이 특징이다.
동작 속도는 초당 10.7기가비트(Gbps) 이상으로 기존 제품의 최대치를 넘어선다.
SK하이닉스는 대역폭 확장을 통해 단위 시간당 전송 데이터량을 늘리고, 서브 채널 구조를 적용해 필요한 데이터 경로만 선택적으로 동작하도록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또 칩의 동작 상황에 따라 전압과 주파수를 조절하는 DVFS(Dynamic Voltage and Frequency Scaling) 기술을 적용해 전력 효율을 개선했다.
고성능 작업 시에는 최대 성능을 확보하고, 일반 사용 환경에서는 전력 소모를 줄여 모바일 기기의 배터리 사용 시간을 늘릴 수 있다는 것이다.
해당 제품은 온디바이스 AI 기능이 탑재된 스마트폰과 태블릿 등 모바일 기기에 주로 적용될 전망이다.
온디바이스 AI는 서버를 거치지 않고 기기 자체에서 AI 연산을 수행하는 방식으로, 반응 속도가 빠르고 개인 맞춤형 서비스 구현에 유리한 것이 특징이다.
SK하이닉스는 올해 상반기 내 양산 준비를 마치고 하반기부터 글로벌 모바일 고객사에 공급할 계획이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과 함께 AI 메모리 솔루션을 시장에 적시 공급해 온디바이스 AI 사용자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서아 기자(seoahkw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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