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윤석열 정부 초대 경제부총리를 역임한 추경호 국민의힘 선대위 민생경제특위 공동위원장은 9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최근 대한민국 경제 상황에 대한 막무가내식 선동정치에 대해 “경제 공부 좀 하라”라고 일갈했다.
추경호 위원장(대구 달성군 국회의원)은 이날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최근 이재명 대표가 우리 경제 상황에 대한 막무가내식 정치 선동에 강한 우려를 표하고 경제 불안 선동을 즉각 멈출 것을 주장했다.
추 위원장은 “이재명 대표는 우리나라가 북한보다 못한 무역 적자국이 됐다, 외환위기가 올 수 있다라고 했고, 정부와 여당을 향해 경제도 모르는 무식한 양반이라고 외쳤다”고 지적하고 “저는(추 위원장은) 오늘 이말 그대로 이재명 대표에게 돌려주겠다. 무식한 이재명 대표, 경제 공부 제대로 하세요”라고 비판의 날을 세웠다.
추 위원장은 우선 “이 대표가 북한보다 못한 무역 적자국이라 했는데 이 대표는 북한을 정말 좋아하는 모양이다. 민주당에 공천하면서 종북 인사를 공천하더니 이제는 우리 경제를 북한과 비교하며 깎아내리고 있다. 수없이 많은 국제기구 인사와 외국 신용평가사, OECD 인사를 만나면 북한과 대한민국을 비교하는 것을 못 봤다. 우리나라는 세계 10위권 경제 대국인데 세계 최하위권인 북한과 비교 자체가 말도 안 된다”고 일갈했다.
추 위원장은 또 이재명 대표가 무역수지 적자로 외환위기 운운한 것을 두고서는 “무지의 선동 그 자체”라면서 “현재 우리나라 무역수지는 지난해 6월 이후 10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하고 있는데 (이 대표 발언은) 최근 경제 흐름을 전혀 이해하지 못한 발언이다”고 강력비판했다.
추 위원장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무역수지는 160억달러 흑자를 기록했고 수출 호조에 힘입어 2024년 경상수지 흑자는 500억달러 상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외환보유고 또한 올해 500억달러 흑자로 외환보유고는 4000억달러 흑자로, IMF 등 국제기구는 대한민국이 대외충격에 충분히 대응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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