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양근 기자] 4.10 총선 개표 결과 전북자치도 10석 모두 더불어민주당의 싹쓸이로 끝났다.
1당 싹쓸이는 17대 총선이 치러진 지난 2004년 열린우리당이 전북지역 11석을 석권한 이후 20년만이다.
이번 총선에서 전북지역 10개 선거구에 총 33명의 후보가 출사표를 던져 평균 3.3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나 결과는 1당 독식으로 마무리됐다.
특히 전주시을 선거구의 경우 현역인 정운천 국민의힘 후보와 강성희 정의당 후보, 뒤늦게 가세한 이성윤 민주당 후보 등 3파전의 접전이 예상됐지만 ‘정권심판’을 내세운 민주당 후보의 압승으로 싱겁게 끝났다.
이성윤 후보는 총 투표자 11만2981명 중 7만4038표를 얻어 2만3014표를 얻는데 그친 정운천 후보를 큰 표 차로 따돌렸다.
정운천 후보의 경우 지역일꾼론과 협치론를 앞세워 3선 도전에 나섰지만 ‘정권심판’ 바람 앞에 맥없이 무너졌다.
또 전주병 선거구의 정동영 민주당 후보는 ‘전북의 구원투수’론을 편 결과 11만7407표를 득표, 1만7589표의 전희재 국민의힘 후보를 누르고 5선 고지를 밟았다.
전주시 갑 선거구의 김윤덕 민주당 후보는 양정무 국미의힘 후보를 제치고 3선 고지에 올랐으며, 익산시 갑 선거구의 이춘석 민주당 후보는 5만8984플 얻어 4선으로 중진 대열에 합류했다.
익산시을 선거구는 한병도 민주당 후보가 당선증을 받아들었고, 군산. 김제, 부안 갑 선거구의 경우 신영대 민주당 후보가 재선에 성공했다.
군산.김제. 부안을 선거구에서는 이원택 민주당 후보가 최홍우 국민의힘 후부를 큰 표차로 따돌렸고, 완주, 진안, 무주 선거구에서는 안호영 후보가 3선에 올랐다.
정읍. 고창 선거구에서는 윤준병 후보가 최용운 국민의힘 후보를 멀찌감치 따돌리고 재선에 올랐고, 남원 장수, 임실 순창 선거구에서는 박희승 후보가 처음으로 국회 금배지를 달게 됐다.
국회의원선거와 함께 치러진 전북지차도의회 재보궐선거에서 정종복 민주당 후보(전주시 3선거구)가 무소속 김주년 후보를 눌렀고, 남원시2선거구의 임종명 후보자는 무투료 당선됐다.
기초의원 선거 장수 가선거구에서는 한국희 민주당 후보가 무소속 임정권 후보를 이겼다.
/전북=김양근 기자(roo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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