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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이재명 시대, '자유'의 가치 몰락…조선민주주의 실현"


"기업 국유화, 포퓰리즘 정책으로 우리 삶의 의지 파괴할 것"
"반탄파·검사 출신은 이재명을 막을 수 없어"
"이재명에 맞서 이길 수 있는 안철수를 선택해 달라"

안철수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국민께 드리는 호소문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안철수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국민께 드리는 호소문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아이뉴스24 김한빈 기자] 안철수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된다면 자유의 가치가 몰락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안 후보는 28일 페이스북에서 "이재명의 시대에는 기업은 국유화되고, 포퓰리즘식 무상 복지와 공공확대로 우리 삶의 의지를 파괴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 후보의 수락 연설문에는 '자유'가 단 한 번 등장할 뿐"이라며 "오히려 '민주주의'만을 강조하면서 그것이 '사회민주주의'인지 북한식 '조선민주주의'인지 알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런데도 이재명은 당당히 대통령이 되는 길을 걷고 있고 국민은 탄핵의 강을 건너지 못하는 우리 당 후보들과 검사 출신 후보에게 실망하고 있다"며 "한 사람(이 후보)이 모든 것을 바꿀 수 있는 권한을 가지게 되면 정말 북한식 조선민주주의가 실현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안 후보는 "우리 당 경선은 패배의 길을 향하고 있다"며 "이래선 안 된다. 우리 아이들이 자유 없이 몰락한 나라에서 살아가게 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반드시 이길 사람을 내세워야 한다"며 "찬탄 여론이 60% 이상인 상황에서 반탄파 그리고 검사 2기 정권을 꿈꾸는 검사 출신은 이 후보를 막을 수 없다. 이 후보에 맞서 결코 꿀리지 않을 후보를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가 이겨야만 우리의 자유 민주주의, 헌법 질서를 지킬 수 있다"며 "단순히 이재명과 같은 공직자 출신 즉 시도지사, 장관 같은 상대로 이길 수 없다. 부디 이길 수 있는 안철수를 선택해 달라"고 역설했다.

안 후보는 "의사였고 벤처기업을 창업했으며 공익적인 마음으로 학생을 가르치다 더 나은 환경을 만들어 주기 위한 공익적인 마음으로 정치를 하는 사람, 38석의 정당을 만들어 정치력을 증명한 사람이 차별화로 이길 수 있다"고 자신의 강점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미국에서 유학해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일론 머스크와 동문이며 독일 막스플랑크 연구소에서 방문 학자를 하고 일본과 중국에 지사를 만들어 성공적으로 사업을 했던 글로벌 감각을 가진 유일한 정치인인 저를 이재명이 따라올 수 없다"고 덧붙였다.

/김한빈 기자(gwnu2018080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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