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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광장, 21년 만에 '새 옷'…'녹색 휴식공간' 재탄생


[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서울시의 대표 랜드마크 '서울광장'이 21년 만에 '숲과 정원'으로 새로 단장해 시민을 만난다.

서울시 대표 랜드마크 '서울광장'이 21년 만에 '정원 같은 광장'으로 새단장해 시민을 만난다. 사진은 바뀐 서울광장의 모습. [사진=서울시]
서울시 대표 랜드마크 '서울광장'이 21년 만에 '정원 같은 광장'으로 새단장해 시민을 만난다. 사진은 바뀐 서울광장의 모습. [사진=서울시]

28일 서울시는 이날부터 1차 새단장한 서울광장을 시민들에게 공개한다고 밝혔다.

21년 만에 새로운 모습을 선보인 서울광장은 행사 중심의 이벤트형 광장에서 벗어나 아름드리 소나무·느티나무 숲과 곳곳에 정원이 펼쳐진 '정원 같은 광장'으로 재탄생했다.

그동안 서울광장은 다양한 행사와 축제 장소로 시민은 물론 관광객들에게도 큰 사랑을 받았으나, 그늘·휴식공간이 부족한 점은 한계로 지적됐다. 시는 이에 광장 양쪽 24그루의 소나무에 더해 아름드리 느티나무 6그루를 추가로 심어 시민들에게 휴식 공간과 녹음을 선사한다.

기존 나무 하단은 다양한 꽃과 나무로 채워진 일명 '한뼘 정원'으로 꾸몄으며, 광장 주변에는 산단풍·마가목 등 이동이 가능한 화분 300여개를 배치해 정원형 도시광장으로 완성도를 높였다. 광장 한편에는 거울에 비친 서울시청을 배경으로 기념 촬영을 할 수 있는 '정원형 포토존'도 설치했다.

서울시 대표 랜드마크 '서울광장'이 21년 만에 '정원 같은 광장'으로 새단장해 시민을 만난다. 사진은 바뀐 서울광장의 모습. [사진=서울시]
서울시 대표 랜드마크 '서울광장'이 21년 만에 '정원 같은 광장'으로 새단장해 시민을 만난다. 사진은 바뀐 서울광장 전경. [사진=서울시]

바닥의 경우 서울의 기후 특성에 맞는 난지형 잔디(한국형 잔디)로 교체했으며, 잔디 사이 목재길을 조성해 시민 편의와 잔디 보호를 강화했다.

서울시는 이번 수목 식재와 다양한 정원조성, 바닥 목재 설치 등 서울광장 정원조성 프로젝트로 연간 약 332톤(t)의 탄소 저감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시는 올해 하반기 서울광장 '2차 개선' 프로젝트를 시작해 11월부터 광장 동쪽에 느티나무 플랜터(나무주변 쉼터) 6곳을 추가로 조성하고, 정원 주변에는 앉음벽(걸터앉아 쉴 수 있는 조형물)을 설치하는 등 내년 4월까지 명실상부한 '서울광장 숲', '서울광장정원'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이수연 서울시 정원도시국장은 "서울의 랜드마크인 서울광장을 단순 행사 관람과 참여의 공간을 넘어 문화와 예술을 누리면서 오래 머물 수 있는 휴식의 공간으로 변화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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