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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컵라면 1박스에 5천원?"…쿠팡, 육개장 사발면 동났다


잘못된 가격 일시 노출 후 주문 대란에도 책임 배송⋯"쿠팡의 위엄"

[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쿠팡에서 농심 육개장 사발면이 1개에 100원대 팔리며 주문 대란 소동이 벌어졌다.

쿠팡에서 농심 육개장 사발면이 1개에 100원대 팔리며 주문 대란 소동이 벌어졌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쿠팡에서 농심 육개장 사발면이 1개에 100원대 팔리며 주문 대란 소동이 벌어졌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22일 업계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경 쿠팡 로켓배송에서 농심 육개장 사발면(36개입)이 5040원에 판매됐다. 개당 약 140원 수준이다. 이는 통상적으로 36개에 2만7200원인 점과 비교하면 80% 넘게 저렴한 가격이다.

이같은 사실이 온라인 커뮤니티 중심으로 퍼지면서 주문 대란이 일어났다. 실제 주문에 성공해 상품을 수령했다는 게시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쿠팡에 따르면 현재는 보유한 육개장 사발면의 재고가 모두 소진되면서 더는 이같은 가격에 구매할 수 없는 상태다. 가격 오류로 인해 배송된 제품은 수만건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 금액도 수억원 수준이다.

쿠팡은 이미 출고된 건 외 출고되지 않은 건은 주문 취소 처리하고, 취소된 건에 대해선 쿠팡캐시 5000원으로 보상해주고 있다.

쿠팡 관계자는 "잘못된 가격이 일시적으로 노출되는 이슈가 있었으나 고객과 신뢰를 위해 배송되고 있는 주문 건에 대해서는 그대로 이행하기로 했다. 품절로 주문이 취소된 고객에게는 소정의 쿠팡캐시를 지급했다"고 말했다.

/송대성 기자(snowbal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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