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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희망나눔인상에 제15특수임무비행단·김만하 소방관


15비, 2012년부터 취약계층 청소년 위한 교육봉사 동아리 운영
강릉소방서 김만하 소방관, 약 20년 간 1만 시간 이상 봉사 참여

[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KT그룹 희망나눔재단(이사장 오태성)은 공군 제15특수임무비행단(이하 15비)과 강릉소방서 김만하 소방관(58세)을 올해 두 번째 희망나눔인상 공동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KT희망나눔인상 공동 수상자인 공군 제15특수임무비행단 교육봉사 동아리 소속 장병이 멘토링 학생을 가르치는 모습. [사진=KT]
KT희망나눔인상 공동 수상자인 공군 제15특수임무비행단 교육봉사 동아리 소속 장병이 멘토링 학생을 가르치는 모습. [사진=KT]

15비는 기초생활수급자 및 한부모·장애인 가정 청소년을 위한 교육봉사 동아리를 10년 넘게 운영 중이다. 동아리 소속 장병들은 매주 화요일 서울시 강남구 세곡동 주민센터, 세곡나눔장학회와 협력 하에 일대일 학습 멘토링을 진행한다.

장병들은 군인 선생님으로 변신해 학생들에게 기초 과목 지도부터 입시 전략, 진로 상담까지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작년에는 학생들을 부대로 초청해 항공·우주 분야의 꿈을 심어주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15비 교육봉사 동아리의 누적 봉사 시간은 1780시간에 달한다.

희망나눔인상 공동수상자인 강원도 강릉소방서 김만하 소방관은 약 20년 간 2100회 이상, 총 1만 시간 이상의 봉사활동에 참여해왔다. 같은 기간 매달 일정 금액을 기부하며 나눔의 일상화를 실천에 옮겼다.

김씨는 2013년부터 사랑의 밥차 봉사단에서 활동하며 매주 화요일 휴무마다 소외계층에게 무료 급식을 제공하고 있다. 2006년부터 2015년까지는 강릉시 가족봉사단 세살버릇팀 일원으로 독거노인, 보육원, 요양원, 장애인 시설을 정기 방문하며 목욕, 청소, 말벗, 생활 지원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15비 교육봉사 동아리 반장을 맡고 있는 이형준 상병은 "동아리 역사가 길고 아이들을 가르치는 보람이 크다 보니 부대 내에서 매우 많은 장병들이 지원하고 있다"며 "아이들의 든든한 멘토로서 아이들의 밝은 미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만하 소방관은 "20살 때 받았던 따뜻한 손길이 수많은 이웃에게 이어지길 바라며 쉼 없이 달려왔다"며 "정년 퇴직 이후에도 꾸준히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는 봉사를 이어가겠다"고 했다.

/안세준 기자(nocount-ju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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