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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군의회, 입주 지연 풍림아이원 아파트 강력 비판


[아이뉴스24 장예린 기자] 충북 진천군의회가 풍림아이원트리니움 아파트 입주 지연 사태와 관련, 시행사의 무책임한 태도를 강력 비판하고 나섰다.

이재명 진천군의회 의장은 전날(8일) 진천군청 앞에서 열린 입주 촉구 집회에서 “2450세대 군민의 고통을 외면하는 무책임한 시행사는 입주 강행을 즉각 중단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입주예정자들은 갑작스럽게 전·월세를 전전하게 되고, 중도금 이자에 시달리며, 자녀 교육마저 차질을 빚고 있다”고 밝히며 “예기치 못한 상황 속에서 삶 전반에 걸쳐 큰 어려움을 겪고 있음에도, 시행사는 하자 책임을 외면한 채 일방적으로 입주를 강요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재명(뒷줄 왼쪽) 진천군의회 의장이 8일 진천군청 앞에서 열린 풍림아이원트리니움 입주자 비상대책위원회가 주최한 입주 촉구 집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 07. 08. [사진=진천군의회]

그러면서 “이는 군민의 주거권을 침해하는 바람직하지 못한 대응 방식”이라며 입주자 비상대책위원회와 함께 시행사의 무책임한 태도를 강하게 비판했다.

비상대책위는 지난 2일 진천군과 입주예정자들이 실시한 합동점검에서 △지하주차장·1층 세대 곰팡이 △도색 마감 불량 △하자 보수 지연 등 다수의 지적 사항을 확인했다.

비상대책위 측은 시행사가 입주민들에게 오는 11일 입주 일정을 일방적으로 통보하고, 이를 강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재명 의장은 “진천군의회는 앞으로도 입주예정자들의 권익 보호와 주거 기본권을 바로 세우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함께 어려움을 헤쳐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진천=장예린 기자(yr040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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