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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현 아산시장, 삼성디스플레이서 상생협력 방안 논의


"디스플레이 특별법 제정·지역 인재 채용 확대 필요" 강조

[아이뉴스24 정종윤 기자] 오세현 충남 아산시장 10일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캠퍼스를 방문해 민생경제 회복과 첨단산업 육성을 위한 상생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디스플레이 시장의 경쟁 심화와 통상환경의 불확실성 등 복합 위기 상황에 대응해, 시와 기업이 공동으로 해법을 모색하고 지역경제에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한 취지에서 이뤄졌다.

오 시장은 이날 조성순 삼성디스플레이 상생협력센터장(부사장), 이건형 글로벌인프라총괄장(부사장) 등 임원진과 만나 △디스플레이 국가첨단특화단지 조성 △디스플레이 특별법 제정 추진 △지역 인재 양성·채용 확대 △협력업체 유치와 지역 상권 활성화 등 주요 협력 과제를 제안했다.

오세현 아산시장이 10일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캠퍼스를 방문해 관계자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아산시]

특히 인재 양성과 관련해 오 시장은 아산스마트팩토리마이스터고와의 연계 채용, 디스플레이 아카데미 운영 등 청년 일자리 기반 확대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삼성 측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이와 함께 아산페이 활용과 관내 농산물 소비 확대 방안 등 지역경제 선순환 방안도 논의했다.

오 시장은 “글로벌 수요 위축과 중국의 기술 추격으로 디스플레이 산업 전반이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디스플레이는 반도체와 함께 국가 제조업의 양대 축인 만큼, 반도체 특별법 수준의 법적·제도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기초자치단체가 직접 기술이나 산업을 뒷받침할 수 있는 범위는 제한적이지만, 정부와 국회를 잇는 가교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디스플레이 특별법 제정을 산업통상자원위원회를 비롯한 관계기관에 적극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소통 간담회 [사진=아산시]

간담회를 마친 오 시장은 “아산의 상전벽해는 삼성디스플레이가 이끈 ‘탕정벽해’에서 시작됐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삼성의 경쟁력은 곧 아산의 경쟁력이다. 기업과 함께 뛰며 민첩하고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아산=정종윤 기자(jy007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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