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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안 가도 집에서 진료'…포천시, 통합 재택의료체계 구축 박차


[아이뉴스24 이윤 기자] 경기도 포천시가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에 참여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을 위한 통합형 재택의료 서비스를 본격 확대 운영한다.

시는 2024년부터 경기도의료원 포천병원이 참여 중인 시범사업에 이어, 지난 9일 소망한의원과도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민·관 협력 기반을 더욱 강화했다.

이번 사업은 한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등 전문 인력이 병원 방문이 어려운 장기요양보험 수급자 가정을 직접 방문해 한방 진료, 방문간호, 돌봄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는 오는 2026년 3월 본격 시행 예정인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 체계의 시범 모델로서 주목받고 있다.

사업 참여 대상은 장기요양 재가급여 대상자 중 의료진이 재택의료 필요성을 인정한 자이며, 장기요양 1-2등급 수급자는 우선 지원된다. 선정된 대상자는 △월 1회 방문진료 △월 2회 방문간호 △지역 돌봄서비스 연계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는 대상자 발굴과 지역 자원 연계 등 행정적 지원을 맡고, 소망한의원은 상담 접수, 전문 인력 제공, 개별 맞춤형 돌봄 계획 수립, 방문 진료 수행 등의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이 사업은 어르신들이 병원까지 이동하지 않아도 주거지에서 전문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적 기반”이라며 “앞으로도 전문 인력과 지역 자원을 연계해 어르신의 돌봄 수요에 체계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포천시청 전경 [사진=포천시]
/포천=이윤 기자(uno29@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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