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재수 기자] 경기도 용인특례시는 용인시 시민프로축구단 ‘용인FC(가칭)’의 초대 감독으로 최윤겸 감독을 공식 선임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상일 시장은 이날 시장실에서 최윤겸 초대 감독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신생 구단의 성공적인 출범과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전력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최 감독은 인기 보이그룹 샤이니(SHINee) 출신 가수 겸 배우 최민호의 부친이기도 하다.
최 감독은 유공 코끼리(현 제주 유나이티드)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해 국가대표로 활약한 뒤 K리그는 물론 베트남, 튀르키예 등 해외 무대에서도 감독과 코치로 활약한 이력을 지닌 지도자다.
부천FC, 대전시티즌, 강원FC, 부산아이파크, 제주 유나이티드, 충북청주FC 등 다양한 팀을 이끌며 전술적 유연성과 조직력 구축에 탁월한 성과를 거두며 K리그를 이끌어온 ‘현장형 감독’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최 감독은 선수 개개인을 존중하는 ‘온화한 리더십’으로 K리그 대표 ‘덕장(德將)’으로 알려져 있다.
용인시 시민프로축구단은 최윤겸 초대 감독 선임을 계기로 선수단 구성, 유소년 육성 시스템 정착, 전력 강화 전략 수립 등 본격적인 팀 운영 기반 마련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최윤겸 감독은 "용인 축구팬들의 기대에 걸맞는 팀이 될 수 있도록 좋은 선수들을 영입하고 코치를 비롯한 우수한 스탭을 꾸려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며 "좋은 경기력을 바탕으로 시민이 사랑하는 팀을 만들고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상일 시장은 “최윤겸 감독은 K리그를 대표하는 전략가이자 훌륭한 인품과 리더십을 갖춘 분으로 평가 받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용인의 첫 프로축구단이 성공적으로 내년 K리그2에서 훌륭한 성과를 거둬 시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도록 리더십을 잘 발휘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용인=정재수 기자(jjs388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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