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2024 파리올림픽에서 대한민국 양궁 국가대표팀을 이끌었던 박성수 감독이 별세했다. 향년 55세.
27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쯤 충북 청주 모처에서 박 감독이 숨진 채 발견됐다.
![지난해 8월 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양궁 혼성 단체 독일과의 결승전에서 승리한 한국 김우진과 임시현을 박성수 감독이 환한 미소로 맞이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7885a91a90c77d.jpg)
박 감독은 올림픽 제패 기념 제42회 회장기 대학 실업 대회에서 팀을 지도하기 위해 충북 청주에 머물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박 감독이 지병으로 인해 숨진 것으로 추정하고 구체적인 사망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박 감독은 지난 1988년 서울 올림픽 국가대표로 깜짝 발탁되며 세계에 이름을 알렸다. 이후 남자 개인전에서 은메달을, 남자 단체전에서는 금메달을 거머쥐는 활약을 펼쳤다.
![지난해 8월 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양궁 혼성 단체 독일과의 결승전에서 승리한 한국 김우진과 임시현을 박성수 감독이 환한 미소로 맞이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58c6fa5cd8812c.jpg)
이후 2000년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그는 2004년 처음으로 국가대표팀 코치를 맡아 여러 선수의 선전에 기여했다. 특히 지난해 열린 파리 올림픽에서 박 감독은 남녀 대표팀의 금메달 5개 획득에 큰 공헌을 하기도 했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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