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日 도요토미 히데요시 동상, 머리 부분 '댕강'"


[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시의 한 거리에 세워진 도요토미 히데요시 동상이 훼손된 채 발견됐다.

28일 NHK방송에 따르면 나고야시 니시구 한 상가 입구에 설치된 도요토미 동상 머리 부분이 떨어져 나간 상태로 발견됐다.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시의 한 거리에 세워진 도요토미 히데요시 동상이 훼손됐다. 사진은 훼손된 동상. [사진=X 갈무리]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시의 한 거리에 세워진 도요토미 히데요시 동상이 훼손됐다. 사진은 훼손된 동상. [사진=X 갈무리]

성인 허리 높이 정도 크기인 이 동상은 강화 플라스틱으로 제작됐으며 현재는 부서진 부위를 테이프로 임시 보수해 놓은 상황이다.

동상을 관리하는 상가 조합 측은 누군가 고의로 훼손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경찰 신고 여부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상가 입구 교차로에는 임진왜란을 일으킨 도요토미 외에도 오다 노부나가, 도쿠가와 이에야스 등 일본 전국시대 '3영웅'의 동상이 함께 세워져 있다.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시의 한 거리에 세워진 도요토미 히데요시 동상이 훼손됐다. 사진은 훼손된 동상. [사진=X 갈무리]
해당 장소에는 도요토미 외에도 다른 일본 영웅 동상이 있었다고 한다. 사진은 기존 도요토미 히데요시 동상. [사진=X 갈무리]

이 동상들은 12년 전 지역 사업가 도키타 가즈히로가 기증한 것으로, 그는 매체에 "아이치현이 자랑하는 세 영웅이 모여 있는 것은 상가의 상징인데 수리까지 해야 한다니 기가 막히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상가 관계자 역시 "상징적 존재가 훼손돼 안타깝다"고 심경을 전했다.

이곳의 동상 훼손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9년에는 오다 노부나가 동상의 왼팔이 떨어져 나갔고, 2022년에는 도쿠가와 이에야스 동상이 넘어지면서 등 부분에 구멍이 생기기도 했다.

/설래온 기자(leonsign@inews24.com)




주요뉴스



alert

댓글 쓰기 제목 "日 도요토미 히데요시 동상, 머리 부분 '댕강'"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