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수현 기자] 서울 아파트값이 3주 연속 상승폭 축소됐다. 6·27 대책 이후 거래량이 감소하며 아파트값도 안정세도 돌아서고 있다.
![남산 N서울타워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 모습.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f1ae1bd6e2d1c3.jpg)
28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8월 4주(25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은 0.08% 올라 전주 기록한 0.09% 대비 상승폭 축소됐다. 8월 1주 0.14%까지 올랐던 서울 아파트값은 이후 3주 연속 상승폭이 줄었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전반적으로 매수 관망세가 이어지고 있으나, 재건축 추진 단지와 정주여건이 양호한 대단지·학군지 등 위주로 매매가격이 상승하며 서울 전체 가격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자치구별로 성동구(0.19%)는 금호·옥수동 위주로, 광진구(0.18%)는 구의·자양동 학군지 위주로, 용산구(0.09%)는 한남·이촌동 주요 단지 위주로, 동대문구(0.08%)는 전농·답십리동 대단지 위주로, 마포구(0.08%)는 도화·신공덕동 위주로 상승했다.
강남권 자치구 중 송파구(0.20%)는 방이·문정동 재건축 추진 단지 위주로, 서초구(0.13%)는 반포·잠원동 주요 단지 위주로, 영등포구(0.11%)는 신길·여의도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양천구(0.09%)는 목·신월동 대단지 위주로 올랐다.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0.00%) 보합 유지됐다. 수도권(0.03%→0.03%)은 상승폭 유지, 지방(-0.02%→-0.02%)은 하락폭이 유지됐다. 5대광역시(-0.02%→-0.02%), 8개도(-0.02%→-0.02%)는 하락했고 세종(0.00%→0.02%)은 상승 전환했다.
공표지역 178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81→84개)은 증가, 보합 지역(14→7개)은 감소, 하락 지역(83→87개)은 증가했다.
![남산 N서울타워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 모습.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e42dc2c602754c.jpg)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주(0.01%) 대비 상승폭 확대됐다. 수도권(0.02%→0.03%)과 서울(0.05%→0.06%)은 상승폭이 확대되고, 지방(0.00%→0.01%)은 상승 전환됐다. 5대광역시(0.02%→0.02%), 세종(0.05%→0.10%)은 상승했고 8개도(-0.01%→-0.01%)는 하락했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에 대해 한국부동산원은 "일부 입주물량 영향있는 지역과 구축 위주로 가격 하락했으나, 학군지·역세권 등 정주여건 양호한 단지에서 상승계약이 체결되며 서울 평균 전세가격이 상승했다"고 전했다.
광진구(0.08%)는 자양동 선호단지 위주로, 용산구(0.07%)는 문배동·한강로3가 위주로, 성북구(0.07%)는 길음·돈암동 학군지 위주로, 성동구(0.06%)는 성수·하왕십리동 역세권 위주로, 동대문구(0.06%)는 장안·답십리동 주요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서초구(-0.02%)는 반포·잠원동 위주로 하락했으나, 송파구(0.21%)는 잠실·방이동 학군지 위주로, 영등포구(0.09%)는 신길·대림동 위주로, 양천구(0.08%)는 신정·목동 대단지 위주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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