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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그라이크 덱빌딩 장르 흥행작 될 것"…'카제나' 개발진의 자신감


스마일게이트, 슈퍼크리에이티브 신작 '카제나' 소개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로그라이크 덱빌딩 RPG 장르에 도전한 모바일 게임들은 많았지만 제가 알기로 성공한 사례는 한 건도 없었습니다. '카제나'는 이러한 한계를 넘기 위해 노력한 게임입니다.(김형석 디렉터)"

스마일게이트는 28일 WDG 스튜디오 홍대에서 미디어 시연회를 열고 슈퍼크리에이티브가 개발 중인 신작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이하 카제나)'를 선보였다. 이날 현장에는 슈퍼크리에이티브의 김형석 디렉터와 스마일게이트 김주형 사업실장이 참석해 게임을 소개했다.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 기자간담회 현장. [사진=문영수 기자]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 기자간담회 현장. [사진=문영수 기자]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 기자간담회 현장. [사진=문영수 기자]
김형석 디렉터가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문영수 기자]

카제나는 '에픽세븐'으로 유명한 슈퍼크리에이티브가 개발 중인 로그라이크 덱빌딩 RPG다. '카오스'라는 혼돈의 존재에게 잠식당한 인류를 배경으로 하는 어두운 호러 세계관과 '카드'를 활용한 독특한 전투 시스템으로 차별화를 꾀했다. 최근 글로벌 사전예약자 100만명을 돌파하며 기대감을 조성했다.

김형석 디렉터는 "로그라이크 덱빌딩 장르는 어떤 장르보다 오래 즐길 수 있는 장르라고 확신했다"면서도 "아시다시피 이 장르로 도전한 모바일 게임들이 많았는데 성공한 사례는 한건도 없었다. 카제나는 본질적으로 매 플레이마다 다른 경험을 구현했고 장르적 매력인 '뽕맛' 밸런스, 오버밸런스로 인한 밸런스 붕괴 방지, 낮은 접근성으로 한계를 넘고자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카제나는 여러 지역을 탐험하며 카드를 수집하고 업그레이드하며 자신만의 덱을 꾸리는 재미를 담았다. 오버밸런스 개선을 위해 인공지능(AI)까지 동원해 전략적 다양성을 꾀했으며, 모바일 게임인 만큼 전반적으로 가볍게 즐길 수 있으나 탈출이 불가하며 자칫 모든 보상이 소실되는 하드코어 모드로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단 전략이다.

어둡고 암울한 스토리와 배경을 내세운 만큼 캐릭터들의 죽음 연출도 신경을 썼으며, 심리 상담 또는 기억 소거와 같이 각종 모험에서 피폐해진 캐릭터들의 정신건강을 관리해주는 요소도 담았다. 높은 난이도의 스테이지에 도전할 수 있는 엔드 콘텐츠도 구현했다. 또한 게임 캐릭터 1종의 애니메이션은 약 30종 이상일 정도로 공들였으며, 10명에 이르는 시나리오 라이터를 둘 만큼 양질의 스토리텔링에 주력했다.

김형석 디렉터는 "최근 5년간 애니메이션 업계에서 가장 인기있고 많은 사랑을 받은 작품은 굉장히 다크한 편이며 어두운 주제와 분위기를 내고 있다. 감정적인 부분에서도 격정적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표현의 선을 넘나드는 작품들이 대세"라며 "게임에서는 이러한 시도가 사실상 없어 우리가 최초로 시도하는 사례가 아닐까 한다. 심장을 두근거리게 할 콘텐츠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주형 사업실장은 "카제나만의 이용자 팬덤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각종 커뮤니티나 SNS 등 게임 외적인 요소에서도 카제나의 정보를 제공하고 애착을 느낄 수 있는 자료들을 제공해 이용자와 함께 만드는 IP로 카제나를 가꾸고자 한다. 이용자가 참여한 2차 창작물을 적극 지원하는 방향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스마일게이트는 오는 9월 2일부터 카제나의 테스터를 모집하고 9월 18일부터 테스트를 실시한다. 이후 연내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전역에 카제나를 동시 론칭하는 것이 목표다. 9월 일본에서 열리는 도쿄게임쇼 2025에도 참가해 카제나를 알릴 계획이다.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 기자간담회 현장. [사진=문영수 기자]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 기자간담회 현장. [사진=문영수 기자]
/문영수 기자(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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