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라창현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8일 9월 정기국회 시작을 앞두고 소속 의원들을 향해 단결해달라고 당부했다. 윤어게인에서 벗어나지 못한 국민의힘과 대결 구도가 유지되는 상황에서 개혁·민생 과제를 차질 없이 해결해 나가기 위해서다.
![28일 인천시 중구 파라다이스시티 컨벤션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의원단 워크숍에서 정청래 대표와 김병기 원내대표를 비롯한 의원들이 기념 촬영 도중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5.8.28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ba8d31fa87edc2.jpg)
정 대표는 이날 오후 인천 중구 운서동 파라다이스시티호텔에서 열린 '2025년 정기국회 대비 국회의원 워크숍' 인사말에서 "정기국회에서 우리가 정해놓은 타임스케줄에 맞게 따박따박 법 하나하나를 통과시키도록 의원님들께서 총단결해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윤어게인을 주장하면서 도로 윤석열당, 도로 내란당으로 가버린 국민의힘과 우리가 앞으로 험난한 과정에 또 마주해야 할 것 같다"며 "다시 헌법 수호 세력과 헌법 파괴 세력, 민주주의 수호 세력과 민주주의 파괴 세력의 전선이 다시금 형성된 걸 직시하고 긴장감을 놓지 (않아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개혁과 민생의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우리가 1박 2일 동안 이곳에서 정부 관계자와 당·정·대가 좋은 논의를 하는 그런 생산적인 워크숍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병기 원내대표는 이재명 정부의 국정 기조·과제를 실천하는데 확실히 뒷받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내각을 완성시켜 국정 기틀을 튼튼히 만들어야 하고, '정부조직법·공공기관 알박기 근절법' 등으로 이재명 정부의 완전한 출범을 뒷받침해야 한다. 검찰개혁·가짜정보 근절 등 개혁과제를 흔들림 없이 완수해야 한다"며 구체적인 정기국회 목표를 제시했다.
그러면서 "내란수괴 윤석열로 인해 큰 어려움을 겪으신 국민께서 민주당에 입법권력과 행정권력을 모두 주셨다"며 "우리는 이번 정기국회에서 그에 걸맞는 책임과 결단을 보여드려야 한다"고 덧붙였다.
/인천=라창현 기자(ra@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