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인천국제공항공사 항공교육원에서 열린 2025 에서 장동혁 대표, 송언석 원내대표 등 참석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ccd7cbe383d37c.jpg)
[아이뉴스24 유범열 기자] 국민의힘은 28일 정기국회 대비 국회의원 연찬회를 개최했다. 장동혁 대표는 "이재명 정권과 싸우기 위해 전쟁터로 나가는 출정식이 됐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장 대표는 이날 오후 인천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당 의원 연찬회에서 "우리 앞에 있는 것은 희망이 아닌 탄압과 억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금 우리 앞에는 고난과 눈물이 있다"며 "국민의힘은 이제 투쟁하고 혁신해야 한다. 투쟁과 혁신으로 국민에게 희망을 주고 이재명 정권의 국가 허물기와 투쟁을 막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투쟁과 혁신에는 자기 희생도 필요하다"며 "이번 연찬회가 우리 가죽을 벗기고 희생을 통해 혁신을 이루겠다는 다짐을 하는 장이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저도 죽기를 각오하고 맨 앞에서 싸우겠다"며 "의원들도 함께해달라"고 말했다.
송언석 원내대표 역시 대여투쟁 의지를 드높였다. 송 원내대표는 "우리가 과거 아픈 상처를 들추며 연연할 게 아니라 미래로 향해 가야 한다"며 "이제 야당이 됐으니 우리는 우리 스스로 살아남기 위해 투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전날 여당이 자당 추천 몫 인권위원 후보자 선출안에 부결표를 던진 것을 거론하며 "법에 분명히 우리 당 추천권이 명시돼있는데, 이를 자기들 입맛에 맞지 않는 사람이라고 비토한다. 야당 존재 자체를 부정하는 것으로 간주하고 강력히 투쟁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의원들을 향해 교육부장관·여성가족부장관 인사청문회를 포함해 9월 정기국회에서 어떻게 대여투쟁에 나설 것인지 깊이 고민해달라고 당부했다.
당은 이날 민생해결과 당 혁신을 위한 아이디어 PT, 박명호 동국대 정치외교학과 교수·윤종록 전 미래창조과학부 차관을 초청한 전문가 특강, 상임위별 분임토의 및 시도별 간담회 등을 차례로 진행한다.
한편, 당은 이날 장동혁 의원의 당대표 취임으로 공석이 된 법제사법위원회 간사직에 원내대표를 역임한 5선 나경원 의원을 보임하기로 했다.
/인천=유범열 기자(hea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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