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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과 이혼] 주 6일 근무 남편에게 "집안일 하라"는 전업주부 아내


[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전업주부인 아내가 주 6일 일하는 남편에게 가사 요구를 한 사연이 전해졌다.

전업주부인 아내가 주 6일 일하는 남편에게 가사 요구를 한 사연이 공개됐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설재윤 기자]
전업주부인 아내가 주 6일 일하는 남편에게 가사 요구를 한 사연이 공개됐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설재윤 기자]

지난 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아내가 전업인데 반반 가사를 해야 합니까'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집에서 함께 식사하는 날이 일주일에 세 번도 채 되지 않고 아내가 빨래할 때 자신의 옷은 먼지가 많다며 따로 빨라고 해 직접 해결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집안일 대부분이 아내와 관련돼 있음에도 A씨는 아내가 일요일만이라도 집안일을 하라고 요구해 황당했다고 했다. 이에 A씨는 "사업상 주 6일을 일하고 평일에는 집에서 잠만 자는 상황"이라며 "전업주부라면 집안일을 전적으로 맡는 것이 맞다"고 아내에게 따져 물었다고 한다.

아내는 자신이 전업주부가 된 것도 남편의 강요 때문이라며 앞으로 아이를 낳아도 육아를 도와주지 않을 것이 뻔하다는 이유로 아이를 낳지 않겠다고 선을 긋기도 했다.

전업주부인 아내가 주 6일 일하는 남편에게 가사 요구를 한 사연이 공개됐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설재윤 기자]
A씨가 집안일 문제에 대해 지적하자 아내는 오히려 남편 탓을 하면서 아이를 낳지 않겠다고 못 박았다고 한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픽사베이]

A씨는 아내가 퇴사한 이유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병원에서 교대 근무와 직장 내 괴롭힘, 환자의 성희롱 등으로 힘들다며 한 달만 쉬게 해달라고 했다는 것이다. 그는 아내가 본인이 생활비를 책임지겠다고 해 이 모든 것에 동의했지만 지금 상황은 납득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가사 반반할 거면 생활비도 반반하자고 해라" "집안 일도, 애도 안 낳을 거면 다시 취업하라고 해야지" "생활비를 완전히 끊어버려라" "아내가 게으르고 이기적이고 배려도 없네" 등 반응을 남겼다.

/설래온 기자(leonsig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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