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신청 첫날일 21일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행정복지센터에서 시민들이 소비쿠폰을 신청하고 있다. 2025.7.21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5d33ba71b7bb10.jpg)
[아이뉴스24 유범열 기자] 이재명 정부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지급 신청률이 98.9%를 기록했다. 다만 56만명은 정부의 대면 권유 등에도 신청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는 13일 지난 7월 21일부터 9월 12일까지 진행된 1차 소비쿠폰 지급에 전체 국민 약 5061만명 가운데 5005만여명이 신청을 완료, 신청률 98.9%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총 지급액은 9조 634억원이다.
다만 56만명(1.1%)은 1차 소비쿠폰을 신청하지 않은 것으로 집계됐다. 행안부 관계자는 "예전과 다르게 정부가 '찾아가는 신청'까지 진행하면서 상당히 노력했음에도 '나는 안 하겠다'는 분들이 상당수 있었다"고 밝혔다.
정부는 오는 22일부터 2차 소비쿠폰을 지급한다. 2차 소비쿠폰은 소득 상위 10%를 제외한 전국민 90%를 대상으로 1인당 10만원을 지급한다. 신청은 10월 31일가지 진행되고, 신용·체크카드, 지역사랑상품권, 선불카드 중 원하는 방식으로 선택할 수 있다.
재산세 과세표준 합계액이 12억원을 초과하거나 연간 금융소득이 2000만원을 넘는 고액자산가 가구는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해당 가구는 약 92만7000가구로 인원으로는 248만 명이다. 이외에는 가구별 건강보험료 합산액을 기준으로 지급 여부가 정해지며 직장가입자 기준 1인 가구는 22만 원, 2인 가구는 33만 원, 3인 가구는 42만 원, 4인 가구는 51만 원 이하일 때 지급 대상이 된다.
1·2차 소비쿠폰의 사용 기한은 오는 11월 30일이며, 미사용 금액은 전액 환수된다.
/유범열 기자(hea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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