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서효빈 기자] KT 소액결제 피해 사고가 추가적으로 발생하지 않고 있지만 이용자들의 불안은 여전하다. 이에 따라 소액결제 차단 방법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이미지는 기사와 무관. [사진=픽사베이]](https://image.inews24.com/v1/3fc03838e813ed.jpg)
14일 KT에 따르면 소액결제 차단 방식은 △기본 한도 차단 △보안 강화 차단 △원천 차단 등 세 가지다.
기본 한도 차단은 KT닷컴이나 마이케이티 앱을 통해 소액결제 한도를 0원으로 설정하거나 이용 동의를 철회하는 방식이다. '마이→요금/서비스→요금조회→휴대폰결제 내역' 경로에서 설정할 수 있다. 다만 개인정보가 유출된 경우 해커가 이를 풀어버릴 가능성도 있다.
보안 강화 차단은 114 고객센터를 통해 비밀번호 서비스(ARS 안심인증)를 신청하는 방법이다. 결제 과정에 ARS 확인 절차가 추가되며, KT는 지문·PIN 등 생체인증을 활용한 추가 보안 방안도 도입을 준비 중이다.
가장 확실한 방법은 원천 차단으로, 전담 고객센터(080-722-0100)에 요청하면 소액결제 기능을 아예 영구 차단할 수 있다.
KT는 지난 12일부터 상품권 업종의 소액결제 시 기존 문자·전화 인증 대신 패스(PASS) 앱 인증만 허용하기로 했다. 패스 앱은 지문이나 PIN 입력을 요구해 기존 방식보다 보안성이 높다.
한편 KT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집계에 따르면 지금까지 278건, 총 1억7000여만 원의 피해가 확인됐다. 현재 KT는 소액결제 한도를 축소하고 피해금 납부를 막는 조치를 시행 중이며, 피해액은 전액 보상하겠다는 방침이다.
/서효빈 기자(x4080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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