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효정 기자] 지난달 서울 아파트값이 0.48% 상승하며 전월보다 상승 폭이 둔화됐다.
1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8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주택종합 매매가격은 0.06% 오르며 전월(0.15%)보다 상승 폭이 둔화됐다. 이는 아파트·연립주택·단독주택을 종합한 가격 변동이다.
서울은 0.45% 올라 전월(0.75%)보다 상승 폭이 덜했다. 인천이 0.08% 내리고, 경기는 0.05% 오르면서 수도권 전체적으로 0.17% 오르는데 그쳤다.
서울에서는 아파트가 전월(1.09%)보다 한풀 꺾인 0.48% 올랐다. 같은 기간 연립주택은 0.48% 오르며 전월(0.30%)보다 상승 폭이 커졌고, 단독주택은 0.27% 오르며 상승 폭이 둔화됐다.
![[표=한국부동산원]](https://image.inews24.com/v1/292ec2eb736812.jpg)
한국부동산원은 "서울·수도권 소재 신축·재건축 예정 단지 등 선호 단지는 매수 문의가 꾸준히 지속됐지만, 그 외 단지는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며 "매매는 외곽·노후 단지 등은 수요 감소로 한산한 분위기를 보이는 반면, 재건축 추진 단지, 역세권·신축 단지 등은 매수 문의가 집중되는 등 혼조세 속에 전국은 전월대비 상승했다"고 밝혔다.
지방은 0.05% 하락했다. 5대광역시는 0.08% 8개도는 0.04% 내렸다. 세종은 0.15% 오르면 전월(0.04%)보다 상승 폭이 커졌다.
전국의 주택종합 전세 가격은 전월 대비 0.04% 상승했다. 서울은 0.21% 올랐다. 인천은 0.11% 내리고, 경기는 0.05% 오르면서 수도권 전체적으로 0.08% 상승했다.
지방은 보합을 기록했다. 5대광역시는 0.04%, 세종은 0.31% 올랐다. 8개도 0.04% 내렸다.
전국의 주택종합 월세가격은 0.10% 상승했다. 수도권 전체적으로 0.15% 오른 가운데 서울은 0.24% 상승했다. 지방은 0.06%은 올랐다. 5대광역시와 8개도는 0.05%, 0.07%, 세종은 0.14% 올랐다.
한국부동산원은 "전·월세는 지역·단지별로 차별화된 흐름을 보이지만 역세권, 학군지 등 정주여건 양호 지역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견인하며 전·월세 모두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효정 기자(hyo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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