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혈당 조절과 골다공증 예방에 '두유 그릭 요거트'가 효과적이라는 전문의의 설명이 나왔다.
![혈당 조절과 골다공증 예방에 '두유 그릭 요거트'가 효과적이라는 전문의의 설명이 공개됐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Visit Korea]](https://image.inews24.com/v1/1345fb437e9327.jpg)
최근 내과 전문의 김태균 윌리스요양병원 부원장은 개인 유튜브 채널 '닥터딩요'에서 아침마다 네 가지 요거트를 섭취하고 혈당 변화를 기록한 실험을 소개했다. 대상은 △우유 요거트 △우유 그릭 요거트 △두유 요거트 △두유 그릭 요거트였다.
실험에서는 제품별 혈당 반응에 뚜렷한 차이가 나타났다. 우유 요거트 200g은 공복 혈당 105㎎/㎗에서 섭취 후 142㎎/㎗까지 37 상승했고 우유 그릭 요거트는 약 10 정도 올랐다. 그러나 두유 요거트와 두유 그릭 요거트는 혈당이 거의 오르지 않았으며 일부 구간에서는 오히려 내려가는 경향도 확인됐다.
두유 그릭 요거트의 특성은 혈당 반응뿐 아니라 섭취 방식에서도 나타난다. 꾸덕한 질감 덕분에 먹는 시간이 길어져 식사 속도가 자연스럽게 늦춰지고 단백질과 식이섬유가 풍부해 포만감을 오래 유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발효 과정에서 단백질 흡수율이 높아지고 옥살산이 줄어들어 뼈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며 유당이 없어 소화 부담이 적다. 아울러 포화지방이 낮아 고지혈증 예방에 도움이 되고 식물성 이소플라본이 함유돼 골다공증 관리에도 유리하다.
![혈당 조절과 골다공증 예방에 '두유 그릭 요거트'가 효과적이라는 전문의의 설명이 공개됐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Visit Korea]](https://image.inews24.com/v1/c2b591c3e7e1dc.jpg)
![혈당 조절과 골다공증 예방에 '두유 그릭 요거트'가 효과적이라는 전문의의 설명이 공개됐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Visit Korea]](https://image.inews24.com/v1/d84b2516bfbfd7.jpg)
섭취 방법으로는 본식 20분 전에 한 팩을 먹어 혈당 상승을 줄이는 '거꾸로 식사법'이 권장된다. 빵에 스프레드처럼 발라 블루베리, 견과류, 발사믹 소스와 함께 먹으면 맛과 영양을 동시에 챙길 수 있는 아침 식사가 된다. 실제 측정에서도 이 조합은 혈당이 15 정도만 올랐다.
다만 제품마다 농도와 첨가 성분이 다르므로 섭취 전 영양 성분을 확인하고 개인별 반응을 관찰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설래온 기자(leonsign@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