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국내 첫 ‘세계공예도시’인 충북 청주시가 유네스코 창의도시에 최종 선정되며 공예 도시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5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청주시가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UCCN)의 공예·민속예술 분야에서 정회원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청주시는 이번 정회원 가입으로 유네스코 창의도시 명칭과 로고를 사용하고, 100개국 408개 세계 창의도시와 교류하며 창의산업의 비전을 그리게 된다.

시는 △지속 가능 문화환경 조성 △시민이 함께하는 생활 공예운동 확산 △청년 공예인 글로벌 진출 지원 등 다양한 로드맵을 추진해 청주형 창의도시 모델을 정립할 계획이다.
오는 12월엔 유네스코 창의도시 가입 선포식과 내년 2월 창의도시 추진 조례 제정을 통해 제도적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범석 시장은 “세계 창의 도시들과의 협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글로벌 공예도시로서의 위상을 다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2004년 출범한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UNESCO Creative Cities Network)는 도시의 문화적 자산과 창의력을 기반으로 문화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상호 교류·협력하는 국제협의체다.
/청주=안영록 기자(rogiy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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