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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 짧다고 놀리지 말아요"⋯코기 사자 등장에 전 세계 '심쿵'


[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다리가 유난히 짧아 '코기(Corgi)'라는 별명을 얻은 사자가 등장해 화제다.

다리가 유난히 짧아 '코기(Corgi)'라는 별명을 얻은 사자가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은 코기. [사진=바이두 갈무리]
다리가 유난히 짧아 '코기(Corgi)'라는 별명을 얻은 사자가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은 코기. [사진=바이두 갈무리]

7일 중국 장쑤성 쉬저우시에 위치한 지우딩산 야생동물원에 따르면 이곳에는 일반 사자보다 다리가 약 3분의 2 정도 짧고 체구도 작은 사자가 살고 있다.

코기라는 이름이 붙은 이 수사자는 태어날 당시 어미에게 버려져 사육사들의 손에서 자라났다. 이후 두세 살 무렵부터 다른 사자들과 달리 유난히 짧은 다리를 지녔다는 점이 눈에 띄었다.

겉모습은 전형적인 아프리카 사자지만 짧은 다리와 작은 체구 탓에 무리 내 다른 사자들에게 괴롭힘을 당하기도 했다. 동물원 측은 코기를 여러 차례 사자 무리에 합류시키려 시도했으나 끝내 적응에 실패해 현재는 별도의 우리에서 생활하고 있다.

올해 4살이 된 코기는 공식적으로 일반에 공개된 적은 없지만 동물원 직원들이 비공개로 촬영한 영상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퍼지며 인기를 얻고 있다. 영상 속 코기는 짧은 다리로 노란 공을 굴리며 노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낸다.

다리가 유난히 짧아 '코기(Corgi)'라는 별명을 얻은 사자가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은 코기. [사진=바이두 갈무리]
코기가 짧은 다리로 공 놀이를 하고 있다. [사진=바이두 갈무리]

동물원 사육사들은 "코기의 인기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언젠가는 직접 관람객을 만날 수 있길 바란다. 정말 사랑스러운 친구라 꼭 보여주고 싶다"며 애정을 표하기도 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사자가 이렇게 귀여워 보일 줄이야" "합성인 줄 알았는데 실제로 존재한다니 놀랍다" "무리에선 왕따일지 몰라도 동물원에선 단연 인기 스타"라며 열렬한 반응을 보였다.

/설래온 기자(leonsig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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