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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 황 엔비디아 CEO "최신 AI칩 中 수출 논의 현재 없다"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엔비디아의 최첨단 아키텍처 '블랙웰'을 적용한 인공지능(AI) 칩의 중국 수출 관련 논의를 현재 진행 중이지 않다고 밝혔다.

7일(현지 시간) 로이터, 블룸버그 통신 등의 보도에 따르면 황 CEO는 반도체 파운드리 제조사 TSMC와 회의를 위해 대만 타이난시를 방문해 기자들과 만나 "현재 중국으로 제품을 출하할 계획은 없다. 엔비디아 제품이 중국 시장에 다시 들어갈 시기는 중국의 결정에 달려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10월 31일 경북 경주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에서 특별세션 연설을 하고 있는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사진=공동취재/연합뉴스]
10월 31일 경북 경주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에서 특별세션 연설을 하고 있는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사진=공동취재/연합뉴스]

젠슨 황 CEO는 지난달 말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개발자행사(GTC)에서 중국 내 AI 칩 매출이 '0'으로 떨어졌다고 밝힌 바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올해 4월 엔비디아의 중국 수출용 저성능 칩 H20의 수출을 금지한 여파다. 이후 수출 금지는 3개월 만인 7월에 풀렸으나 중국 당국이 보안 관련 의혹을 제기하며 해당 칩의 전면 수입 금지 조치를 내렸다.

이후 엔비디아는 새로 출시한 아키텍처 블랙웰을 적용한 중국 수출용 칩 B30을 준비했으나 트럼프 정부가 최근 이 제품의 중국 수출을 불허한 것으로 나타났다. 트럼프 대통령은 언론 인터뷰에서 "최첨단 칩은 미국 말고 누구도 갖지 못하게 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문영수 기자(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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