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효정 기자] 가수 겸 작곡가 이재가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로 그래미 시상식 본상 후보에 지명되자 "상상했던 모든 것을 뛰어넘는 일"이라고 기뻐했다.
이재는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금 느끼는 기분을 묘사할 형용사가 떠오르지 않는다"며 "그래미 '송 오브 더 이어'(올해의 노래) 후보라니, 상상했던 모든 것을 뛰어넘는 일이다. 꿈꿔왔던 일이라고 말하는 것도 부족할 정도"라고 밝혔다.
지난 7일(현지시간) 공개된 제68회 그래미 시상식 후보 명단에서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 '골든(Golden)'이 본상 송 오브 더 이어 후보에 오른 것을 포함해 총 5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이재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에 등장하는 걸그룹 헌트릭스 멤버 '루미'의 가창 부분을 맡아 목소리로 출연했다. 골든의 작사와 작곡에도 참여했다. 가수 레이 아미와 오드리 누나는 각각 헌트릭스 멤버인 '조이', '미라' 부분을 맡았다.
이재는 "영화를 사랑해준 팬들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일"이라며 "레이 아미와 오드리 누나를 포함한 모든 분께 감사하다"고 밝혔다.
레이 아미도 "이 여정에 함께할 수 있어 정말 영광"이라며 "헌트릭스 소녀들이 세계로 간다"고 말했다. 오드리 누나는 이재와 레이 아미를 언급하며 "그래미에서 보자"라는 소감을 남겼다.
블랙핑크 로제는 히트곡 '아파트(APT.)'로 그래미 본상 송 오브 더 이어와 '레코드 오브 더 이어'를 포함해 3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아울러 '베스트 뉴 아티스트' 등 2개 부문 후보에 오른 하이브 글로벌 걸그룹 캣츠아이는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2개 부문 후보 지명이라니 믿을 수 없다"며 "정말 영광스럽고, 후보로 지명된 모든 분에게 축하를 전한다"고 밝혔다.
/이효정 기자(hyo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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