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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특검, 尹에 11일 오전 세번째 출석 통보


벌써 3차 소환⋯불응하면 강제구인 절차

[아이뉴스24 이효정 기자] 채상병 순직 사건 외압·은폐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순직해병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오는 11일 출석하라는 요구서를 발송했다. 세 번째 소환 통보다.

특검팀은 8일 공지를 통해 "윤 전 대통령에게 11일 오전 10시에 출석하라는 요구서를 서울구치소에 팩스로 발송 완료했다"고 밝혔다. 윤 전 대통령은 현재 서울구치소에 수용돼 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난달 26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특수공무집행방해,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 사건 첫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윤 전 대통령은 지난달 23일과 이날 두 차례 출석 요구에 모두 불응했다. 변호인단의 사정 또는 재판 일정 때문이었다. 이번 3차 소환에도 불응하면 특검팀은 체포영장 청구를 비롯한 강제구인 절차를 밟을 것으로 보인다. 정민영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이 별다른 사유 없이 계속 조사를 거부하면 체포영장 청구 등 강제 조치를 검토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윤 대통령은 채상병 사건 수사 외압 의혹의 출발점인 'VIP 격노설'의 당사자이면서, 대통령실 및 국방부에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을 혐의자에서 제외하도록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한 의혹을 받고 있다.

또 수사외압 의혹의 핵심 피의자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수사선상에 올라 출국금지돼 있던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을 호주 대사로 임명해 도피하도록 도왔다는 의혹도 있다.

/이효정 기자(hyo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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