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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전원, 소속사로 복귀한다"…하이브 주가, 9% '급등'[종합]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소속사 어도어와 전속계약 분쟁을 벌였던 걸그룹 '뉴진스'의 모든 멤버가 소속사에 복귀 의사를 밝혔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하이브 주가는 정규장 마감 후 애프터마켓에서 9% 가까이 급등했다.

걸그룹 뉴진스(NJZ)가 지난 3월 7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 신청의 심문기일을 마친 뒤 법원 청사를 나서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2일 걸그룹 뉴진스 멤버 민지, 하니, 다니엘이 앞서 소속사 복귀를 알린 해린과 혜인에 이어 어도어에 돌아오겠다는 뜻을 밝혔다.

민지·하니·다니엘은 연합뉴스에 "최근 저희는 신중한 상의를 거쳐 어도어로 복귀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한 멤버가 현재 남극에 있어 전달이 늦게 됐는데, 현재 어도어가 회신이 없어 부득이하게 별도로 알리게 됐다"며 "앞으로도 진심을 다한 음악과 무대로 찾아뵙겠다"고 덧붙였다.

어도어는 이에 대해 "민지, 하니, 다니엘 세 멤버의 복귀 의사의 진의 여부를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앞서 어도어에 따르면 뉴진스 멤버 해린과 혜인도 어도어와 함께 활동을 이어가겠다는 의사를 먼저 밝혀왔다.

가족들과 함께 심사숙고하고 어도어와 충분한 논의를 거친 끝에, 법원의 판결을 존중하고 전속계약을 준수하겠다는 결정을 내렸다는 설명이다.

뉴진스 멤버들은 하이브와의 갈등으로 해임된 민희진 전 대표의 복귀 등을 요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자, 지난해 11월 어도어의 전속계약 위반으로 계약이 해지됐다고 주장했다.

어도어는 뉴진스와 계약이 여전히 유효하다며 같은 해 12월 전속계약 유효확인 소송을 내고, 본안 소송 결론이 나기 전까지 멤버들의 독자 활동을 막아달라는 가처분 신청도 냈다. 법원은 가처분 사건과 1심에서 모두 어도어의 손을 들어줬다.

한편 하이브 주가는 이날 1.93% 오른 29만1000원으로 정규장을 마감 후, 뉴진스 전원의 어도어 복귀 소식이 전해지자 애프터마켓에서 상승폭을 확대했다.

12일 애프터마켓에서 하이브는 전날보다 8.93%(2만5500원) 치솟은 31만1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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