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용민 기자]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연일 국회를 오가고 있다.
김 지사는 14일 국회를 방문해 한병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 박형수 국민의힘 예결위원회 간사, 김도읍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을 차례로 만나 충북도 주요 핵심사업의 정부 예산안 반영을 건의했다.
건의 사업은 △청주국제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건설(사전타당성조사 용역비 5억원) △KAIST 부설 충북 AI BIO 영재학교 설립(공사비 등 147억원) △미호강(국가하천) 홍수예방사업(설계비 20억원) △충주댐 수력 기반 그린수소 인프라 구축(설비공사비 등 56억4000만원) △제천(청풍호) 내륙 국가어항 지정(설계비 15억원) △청주 남이 부용외천~양촌(국도 17호선) 건설(공사비 등 22억원) △오송AI 바이오데이터 센터 구축(기획용역비 5억원) 등이다.

김영환 지사는 충북형 혁신 일자리 사업인 ‘일하는 밥퍼’와 ‘도시농부’ 사업의 국가 시범 사업 지정과 전국 확대 추진을 제안했다.
두 사업은 취약계층과 도시 유휴인력이 함께 일하며 자립할 수 있는 사회형 일자리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김 지사는 지난 5일 국민의힘 충청권 예산정책협의회와 12일 지역 국회의원 예산정책협의회,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 등을 만난 자리에서 충북의 주요 현안사업과 국비 지원 필요성을 역설했다.
김영환 지사는 “청주국제공항을 중심으로 한 교통망 확충과 바이오·에너지 산업 육성은 충북의 미래 성장을 이끌 핵심 축이 될 것”이라며 “국회와 긴밀히 협력해 핵심 사업들이 내년 정부 예산안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청주=이용민 기자(min54659304@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