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설재윤 기자] 중국의 휴머노이드 전문 기업 유비테크가 세계 최초로 수백 대 규모의 휴머노이드를 협력사에 대량 공급했다.
유비테크는 최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수백 대 규모의 유비테크 휴머노이드 '워커(Walker) S2'를 협력사에 대량 납품하는 현장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유비테크 휴머노이드 '워커 S2' 대량 납품 현장 [사진=유비테크 유튜브 캡처]](https://image.inews24.com/v1/03be359b0763b9.jpg)
영상에는 다수의 '워커 S2'가 일렬로 물류 트럭의 컨테이너에 탑승하는 장면과 산업 현장에서 사람 없이 작업을 수행하는 모습 등이 포함됐다.
유비테크는 올해 워커 시리즈의 수주액이 8억위안(약 1600억원)을 돌파하는 등 휴머노이드 로봇의 양산·상용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앞서 유비테크 관계자는 올해 연말까지 500~1000대의 워커 S 시리즈를 고객과 파트너에게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워커 S2는 세계 최초로 자율 배터리 교체(듀얼 배터리) 시스템을 탑재한 휴머노이드다. 높이 176cm, 무게 70kg이며 스스로 배터리 잔량을 감지해 약 3분 만에 배터리를 교체할 수 있다. 1회 충전 시 2시간 보행 또는 4시간 대기가 가능하다. 배터리 교체를 반복할 경우 24시간 무중단 운영도 가능하다.
유비테크는 "산업 자동화의 미래가 이 곳에서 시작된다"며 "이번 납품은 휴머노이드 로봇 상용화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설재윤 기자(jyseol@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