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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하이닉스아메리카 회장 맡아


9월부터 SK아메리카스 의장도 겸직
HBM, AI-N 등 美 빅테크와 협업 강화

[아이뉴스24 권서아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SK하이닉스의 미국 자회사인 'SK하이닉스 아메리카'의 회장을 맡는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SK㈜의 3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최 회장은 지난 9월 SK아메리카스 이사회 의장과 함께 새로 신설된 SK하이닉스 아메리카 회장에 취임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 [사진=권서아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 [사진=권서아 기자]

SK아메리카스는 인공지능(AI), 반도체, 배터리 등 그룹사의 핵심 사업과 관련해 미국 내 투자와 미국 정부와 소통하는 북미 대관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고 있다.

회장직을 신설한 SK하이닉스 아메리카는 미국 현지에서 SK하이닉스의 영업과 마케팅, 연구개발을 모두 수행하는 글로벌 전초기지다. 엔비디아 등 글로벌 빅테크를 주요 고객으로 둔 만큼 그룹 내 위상은 더 커지는 추세다.

SK하이닉스 아메리카의 3분기 매출은 40조627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90% 증가했고, 이는 전체 SK하이닉스 매출(64조3200억원)의 62%를 차지한다.

최 회장은 지난해 9월부터 맡았던 솔리다임 이사회 의장에서 사임했다. 솔리다임은 2020년 인수 후 적자가 이어졌지만 eSSD 수요 확대에 힘입어 지난해 첫 흑자전환에 성공, 사업이 안정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평가된다. 최 회장은 앞으로 HBM, AI-N 등 차세대 메모리 솔루션을 앞세워 미국 빅테크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권서아 기자(seoahkw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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