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팰월드 모바일' 지스타 2025 시연 버전 스크린샷. [사진=박정민 기자]](https://image.inews24.com/v1/f82eddb64a9472.jpg)
[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크래프톤이 16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지스타 2025' 전시장에서 내년 기대작인 '팰월드 모바일'을 선보이고 있다. 수집·제작·전투를 중심으로 하는 원작의 재미는 살리면서 편의성을 보강해 차별화를 시도했다.
팰월드 모바일은 일본 게임 개발사 '포켓페어'의 인기작 '팰월드' IP(지식재산)을 활용한 모바일 게임으로 크래프톤 산하 펍지 스튜디오에서 개발 중이다. 원작은 1년 만에 총 이용자 수 3200만명을 돌파할 정도로 인기를 구가한 만큼, 지스타 시연 부스에는 팰월드 모바일을 체험하기 위한 관람객들이 인산인해를 이뤘다.
지스타 현장에서 30분간 팰월드 모바일을 체험해볼 수 있었다. 원작의 감성을 담은 인트로 영상과 함께 신체, 헤어스타일, 목소리 등 자유로운 캐릭터 커스터마이징(꾸미기)이 가능해 시작부터 아기자기한 팰월드의 세계 속으로 빠져들게 했다.
게임을 시작하면 이동방법과 함께 제작대 소환, 도구 제작, 몬스터(팰) 사냥, 몬스터 포획 등 게임 플레이를 단계별로 체험할 수 있었다. 팰월드는 캐릭터 혼자가 아닌 동료 '팰'과 전투를 치러야 하는 만큼, 팰을 죽이지 않고 체력을 남겨둘 수 있는 '포획 모드', 자동 공격이 가능한 '어시스트' 등 편의 기능을 제공해 이용자들이 어려운 콘트롤 없이 게임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도록 배려했다.
![크래프톤 '팰월드 모바일' 지스타 2025 시연 버전 스크린샷. [사진=박정민 기자]](https://image.inews24.com/v1/be5a02578d9618.jpg)
![크래프톤 '팰월드 모바일' 지스타 2025 시연 버전 스크린샷. [사진=박정민 기자]](https://image.inews24.com/v1/201b82e81a385a.jpg)
![크래프톤 '팰월드 모바일' 지스타 2025 시연 버전 스크린샷. [사진=박정민 기자]](https://image.inews24.com/v1/d9662d913ab3e5.jpg)
팰월드는 동료 팰을 사냥, 이동, 거점 수비 등에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점이 매력이다. 팰월드 모바일 역시 공격 스킬을 사용하는 '액티브 팰'과 거점을 수비하는 '거점 팰', 궁극기를 사용하는 '보스 팰' 등 다양한 팰을 활용할 수 있다. 오직 동료를 통한 전투만이 가능한 포켓몬과 달리 캐릭터와 동료가 함께 전투를 치를 수 있어 독특한 재미가 있었다.
콘텐츠도 다양했다. 원작처럼 채집을 통해 무기·의상·음식 등 다양한 아이템을 자급자족할 수 있고, 필드 역시 전투와 함께 일반 팰, 보스 팰 전투를 둘 다 체험할 수 있다. 강력한 적이 등장하는 던전과 멀티 레이드(3인)은 편의성에 의존하지 않고 팰 스킬과 캐릭터 공격, 회피, 구르기 등 다양한 액션을 사용해야 통과할 수 있다. 플레이는 가벼워도 전투는 가볍지 않다.
크래프톤은 이번 지스타에서 팰월드 모바일 시연과 함께 게임을 테마로 한 공간과 이벤트를 마련하는 등 게임을 내년 대표 타이틀로 부각하려는 모습을 보였다. 팰월드 모바일이 크래프톤의 '원 히트 원더' 리스크를 극복할 신작이 될 수 있을지 앞으로가 기대된다.
/부산=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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