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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통일교 전대 지원설'에 "사실과 전혀 다르다"


"당시 2위 후보와 10만표 이상 차이"
"2400명 입당 전대 영향, 어불성설"

2023년 12월 11일 윤석열 대통령과 네덜란드를 국빈 방문하는 김건희 여사가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 출국전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와 인사하고 있다. 2023.12.11 [사진=연합뉴스]
2023년 12월 11일 윤석열 대통령과 네덜란드를 국빈 방문하는 김건희 여사가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 출국전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와 인사하고 있다. 2023.12.11 [사진=연합뉴스]

[아이뉴스24 유범열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2023년 전당대회 당시 통일교인이 집단 입당해 자신을 당대표로 밀었다는 의혹에 대해 "사실과 전혀 다르다는 점을 명확히 한다"고 반박했다.

김 의원은 15일 입장문에서 "통일교 지원을 운운하는 공허한 억지 주장은 프레임 덮어씌우기를 위한 수사 공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김건희 특검(특별검사 민중기)은 지난 2023년 3월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앞두고 2400여명이 넘는 통일교 교인이 입당해 김 의원의 당대표 당선에 역할을 했다는 취지의 내용을 공소장에 적시했다.

김 의원은 이에 대해 "당시 전당대회에서 저는 전체 투표수 46만1313표의 과반이 넘는 24만 4163표(52.93%)의 압도적인 득표로, 2위 후보가 얻은 10만 7803표(23.37%)의 두 배가 넘는 표 차이로 결선투표도 없이 당 대표로 당선됐다"며 "불과 2400명의 입당이 선거에 영향을 미쳤다는 말 자체가 어불성설인 이유"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건희 여사와 통일교 간부 사이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에 관해 당시에는 물론이고 지금까지도 저는 아는 바가 전혀 없다"며 "제가 통일교에 지지를 요청한 바도 없거니와, 통일교가 저를 지지하겠다고 알려 온 적도 없으며, 전당대회 과정에 통일교에 관한 이야기를 들어 본 적조차도 없다"고 했다.

/유범열 기자(hea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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