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효진 기자] 음주운전 뺑소니 혐의로 수감 중인 가수 김호중 씨가 민영교도소 직원에게서 뇌물을 요구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돼 법무부가 조사에 착수했다.
![음주 뺑소니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트로트 가수 김호중이 24일 오후 서울 중앙지방법원에서 조사를 받은 뒤 나서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https://static.inews24.com/v1/8a735a6f8bc773.jpg)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는 지난 9월 소망교도소 소속 직원 A씨가 재소자인 김 씨에게 3000만원 상당의 금전을 요구한 정황을 파악하고 조사 중이다.
A씨는 김씨에게 '내가 너를 소망교도소에 들어올 수 있도록 뽑았다'고 주장하며 그 대가로 3000만원을 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실제로 금전 거래가 오가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소망교도소는 국내에서 유일한 민영교도소로, 공무원이 아닌 별도로 채용된 민간인 직원들이 교도관 업무를 수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지난 5월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이 확정된 뒤 서울구치소에 수감됐다가 8월 소망교도소로 이감됐다.
/김효진 기자(newhjne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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