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양평 공흥지구 개발특혜 의혹'을 받는 김건희 여사 오빠 김진우 씨의 구속 여부가 이번 주 중반 결정된다.
17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정재욱 영장 전담 부장판사는 오는 19일 오전 10시 10분쯤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국고손실, 업무상 횡령·배임, 증거인멸 혐의 등을 받는 김 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다.
![양평 공흥지구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해 김건희 여사의 오빠 김진우 씨가 지난 11일 서울 광화문 KT빌딩에 마련된 김건희특검 사무실에 피의자 신분으로 재출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static.inews24.com/v1/ce0186c96a6d70.jpg)
김 씨는 지난 2011년~2016년 시행사인 ESI&D를 경영, 경기도 양평군 공흥지구에 350세대 아파트를 건설하는 과정에서 공사비를 부풀리는 등 허위 서류를 꾸며 개발부담금을 축소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해당 기간 모친인 최은순 씨와 함께 차례로 시행사를 운영했으며 해당 아파트를 건설해 800억원 상당의 매출을 올렸음에도 공사비를 부풀리고 이익을 줄이는 방식으로 서류를 위조한 혐의다.
이에 김 씨는 지난 2023년 7월 사문서위조 및 행사,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로 불구속기소 됐으나 김 여사에 대한 여러 의혹을 수사 중인 김건희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이 지난 7월 재판 중지를 요청했고 법원은 이를 받아들였다.
![양평 공흥지구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해 김건희 여사의 오빠 김진우 씨가 지난 11일 서울 광화문 KT빌딩에 마련된 김건희특검 사무실에 피의자 신분으로 재출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static.inews24.com/v1/62bda0db62e2dd.jpg)
이후 김 씨 등을 상대로 피의자 조사 등 추가 수사를 진행한 민중기 특검은 국고손실 등 혐의로 김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김 씨에 대한 구속 여부는 이르면 영장실질심사가 열리는 오는 19일 오후 결정될 전망이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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