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현동 기자] 행동주의 펀드인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이 독립법인보험대리점(GA) 에이플러스에셋어드바이저에 대한 공개매수에 나섰다. 지분 매입 후 주요주주로서 경영권 행사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얼라인파트너스는 18일 에이플러스에셋어드바이저 보통주 450만1192주(19.91%)에 대한 공개매수에 나선다고 금융감독원에 신고서를 제출했다.
공개매수는 얼라인파트너스일반사모투자신탁제1호와 2호, 얼라인파트너스 코리아 펀드(Align Partners Korea Fund LP)로 나눠 진행된다. 각각 137만9069주(6.10%), 18만3122주(0.81%), 293만9001주(13.00%)를 매수할 예정이다. 공개매수 가격은 주당 8000원으로, 지난 17일 종가(5900원) 대비 35.6%의 할증을 적용했다. 사무취급회사는 한국투자증권이 맡았다.

공개매수 기간은 18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20일간)다.
얼라인파트너스는 공개매수 목적으로 "주요지분 확보 후 경영진과의 대화, 필요시 법적으로 보장된 주주권 행사를 통해 대상 회사 지배구조의 투명성 강화, 자본 효율성 제고, 경영성과 향상 등 주주가치 제고를 도모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2007년 설립된 에이플러스에셋어드바이저는 곽근호 대표이사(20.06%) 등 최대주주 등의 지분율이 30.19%로 공개매수가 성공할 경우 얼라인파트너스의 지분율이 24.9%로 2대 주주 지위에 오르게 된다.
얼라인파트너스는 공개매수에 필요한 자금 약 364억원을 모두 자기자금으로 충당한다.
/김현동 기자(citizen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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