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2025년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도시는 '일본 도쿄'라는 조사 결과가 공개됐다.
![2025년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도시는 '일본 도쿄'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사진은 서울 야경. [사진=Travel Weekly]](https://static.inews24.com/v1/19281c8bda4a94.jpg)
18일 글로벌 비즈니스 매체 CEOWORLD 매거진은 '세계 도시 부유 지수(Global Urban Wealth Index)'에서 도쿄가 국내총생산(GDP) 2조5500억 달러(약 3710조원)를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 뉴욕 대도시권(2조 4900억 달러)과 로스앤젤레스 광역권(1조 6천200억 달러)마저 제친 수치다.
이 같은 결과에 대해 매체는 "도쿄는 기술·자동차·정밀 제조 산업에서 경제력을 수십 년간 축적해 왔다"면서 "혁신과 인프라를 유기적으로 결합하는 능력은 다른 도시와 비교하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장인 정신과 끊임없는 개선을 중시하는 문화가 인구 구조 악화 속에서도 경제 활력을 유지하게 한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이어 4위에는 영국 런던(1조4700억 달러·약 2145조원)이 올랐으며 서울은 1조4200억 달러(약 2066조원)로 세계 5위를 차지했다.
![2025년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도시는 '일본 도쿄'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사진은 서울 야경. [사진=Travel Weekly]](https://static.inews24.com/v1/ca47a03af33a14.jpg)
보고서는 또 상위 300대 도시가 세계 경제의 핵심 축을 이루며 이들 도시만으로도 세계 GDP의 상당 부분을 차지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특히 상위 10개 도시가 전 세계 GDP의 약 3분의 1을 차지할 만큼 경제력이 집중돼 있다고 분석했다.
더불어 도시 경쟁력을 좌우할 향후 핵심 요소로 기술적 적응력, 지속가능성, 도시 회복력을 제시하며 "미래에는 단순히 높은 건물을 짓는 도시가 아니라 지속 가능한 도시 생태계를 갖춘 도시가 우위를 차지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한편 한국 주요 도시 중에서는 부산·경남 도시권이 45위, 대구 231위, 대전이 299위를 기록했다.
/설래온 기자(leonsig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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