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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한국 기업들, 美행정부 직접 접촉해야"


법무법인 대륙아주, 워싱턴 현지 초청간담회

도널드 트럼프 1기 미국 행정부에서 국무장관을 지낸 마이크 폼페이오(Mike Pompeo) 전 장관이 17일(현지 시각) 워싱턴DC 인근 버지니아주 페어팩스 카운티 소재 발로파크(Valo Park) 콘퍼런스룸에서 열린 법무법인 대륙아주 초청 간담회에서 강연하고 있다. 오른쪽은 간담회 진행을 맡은 마릭 스트링(Marik String). 그는 폼페이오 장관 재임 시절 국무부 법률고문을 지냈으며, 트럼프 2기 인수팀에도 참여했다. [사진=법무법인 대륙아주]
도널드 트럼프 1기 미국 행정부에서 국무장관을 지낸 마이크 폼페이오(Mike Pompeo) 전 장관이 17일(현지 시각) 워싱턴DC 인근 버지니아주 페어팩스 카운티 소재 발로파크(Valo Park) 콘퍼런스룸에서 열린 법무법인 대륙아주 초청 간담회에서 강연하고 있다. 오른쪽은 간담회 진행을 맡은 마릭 스트링(Marik String). 그는 폼페이오 장관 재임 시절 국무부 법률고문을 지냈으며, 트럼프 2기 인수팀에도 참여했다. [사진=법무법인 대륙아주]

[아이뉴스24 최기철 기자] 법무법인 대륙아주(대표변호사 이규철)가 마이크 폼페이오(Mike Pompeo) 전 미국 국무장관을 초청해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국내 대형 로펌이 미국의 전현직 최고위급 인물을 초청해 간담회를 가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간담회는 17일(현지 시각) 오후 3시 미국 워싱턴DC 발로파크(Valo Park) 컨퍼런스룸에서 기업인, 외교관, 언론인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폼페이오 전 장관은 한미 간 통상 현안과 관련한 트럼프 행정부의 경제 정책 기조를 설명하면서 "미국 행정부나 의회 채널에 직접적으로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우려 사항을 명확히 밝혀야 한다"며 한국 기업의 직접 참여를 촉구했다. 이어 "만약 미국의 특정 조치가 합리적이지 않다고 생각된다면, 명확하고 솔직하며 사실적으로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 강조했다.

북한의 외교정책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폼페이오 전 장관은 "북한의 핵무기 프로그램이 김정은 위원장만의 문제가 아니라 중국 문제이며 이 문제가 깊이 얽혀 있다"면서 "김정은 위원장이 북한을 전략적 도구로 사용하는 것을 억지하기 위해 베이징에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폼페이오는 트럼프 1기 행정부에서 중앙정보국장과 국무장관 등 요직을 지내며 미국의 주요 정책 결정에 참여했다. 트럼프 2기 행정부 인사들과도 광범위하고 두터운 네트워크를 보유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날 간담회는 마릭 스트링(Marik String) 전 국무부 법률고문이 진행을 맡았다. 폼페이오 전 장관의 재직시절 함께 근무했다. 트럼프 2기 인수팀에도 참여했다. 현재 마르코 루비오(Marco Rubio) 현 국무장관의 선임고문으로, 트럼프 행정부 정책 전반에 관한 높은 통찰력과 영향력을 갖고 있다. 트럼프 2기 행정부와 의회 주요 인사들과도 긴밀히 교류하고 있다.

대륙아주는 2022년 5월 국내 대형 로펌 중 최초로, 미국 워싱턴에 D&A 자문사(D&A Advisory, Inc.)를 설립했다. 최근에는 미국 정부 관계 및 전략 자문 회사인 CNQ 그룹과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최기철 기자(lawc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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