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종성 기자] 제네시스가 브랜드 최초의 럭셔리 고성능 양산차 'GV60 마그마(GV60 Magma)'를 공개했다. 이는 지난 수년간 이어진 마그마 콘셉트 프로그램의 결실로, 단순한 출력 경쟁을 넘어 럭셔리와 퍼포먼스의 조화를 구현한 새로운 출발점이다.
![네시스 'GV60 마그마'. [사진=현대자동차]](https://image.inews24.com/v1/6c2cf25679433d.jpg)
현대자동차의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21일 첫 고성능 전동화 모델 'GV6 마그마'를 최초로 공개했다.
마그마는 겉으로는 차분하지만 내면에 뜨거운 열정을 품은 한국인의 정서를 반영한다. 제네시스는 이를 통해 '운전이 보람이 되는 고성능'이라는 새로운 접근을 제시한다. GV80 쿠페, G80 마그마 스페셜, X 그란 베를리네타 등 다양한 콘셉트카를 거쳐 진화해온 마그마 프로그램은 이번 GV60 마그마로 첫 양산차를 선보이며 본격적인 확장을 알렸다.
GV60 마그마는 전용 컬러 '마그마 오렌지'와 와이드바디 스탠스를 통해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실내는 샤무드 소재와 오렌지·애쉬화이트 스티치, 블랙 앰블럼을 적용해 고급스러움과 스포티함을 동시에 담았다. 제네시스의 디자인 철학인 '역동적인 우아함(Athletic Elegance)'을 구현하며 고급스러움과 성능의 균형을 강조한다.
![네시스 'GV60 마그마'. [사진=현대자동차]](https://image.inews24.com/v1/287871e5d0dc5e.jpg)
GV60 마그마는 듀얼 모터 기반으로 최고 출력 650마력, 최대 토크 790Nm를 발휘하며 제로백(시속 0→100km/h 가속 속도) 3.4초, 최고속도 264km/h의 성능을 확보했다. 후륜 모터 출력 지속성 강화, 부스트 모드(15초 출력 증가), 런치컨트롤, 드리프트 모드 등 다양한 전용 기능을 갖췄다. 또한 피렐리와 협업한 275mm 광폭 타이어, 400mm 디스크 브레이크, 강화된 냉각 시스템을 통해 트랙 주행에서도 안정성을 확보했다.
모터스포츠 경험을 반영한 GMR(Genesis Magma Racing) 프로그램은 공기역학, 냉각, 내구성 등 첨단 기술을 검증하며 양산차 성능 개선에 기여한다. 이를 통해 GV60 마그마는 럭셔리 GT의 편안함과 트랙 퍼포먼스의 민첩성을 동시에 제공한다.
![네시스 'GV60 마그마'. [사진=현대자동차]](https://image.inews24.com/v1/90cf35e3ff9aca.jpg)
제네시스 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 루크 동커볼케 사장은 "제네시스 모델 중 최고의 정수를 담은 마그마는 제네시스의 '슈퍼히어로'와도 같은 존재이자 기존 모델의 가치와 특성, 마그마만의 독보적 개성을 결합한 하나의 융합체와도 같다"고 말했다.
또 "마그마는 마니아층에 특화된 서브브랜드가 아닌, 제네시스의 최고 중의 최고를 의미한다"며 "차량의 균형을 지키면서 특정 요소를 정교하게 조율하고 강화해 ‘우아함 속 강인함’을 갖춘 모델"이라고 강조했다.
![네시스 'GV60 마그마'. [사진=현대자동차]](https://image.inews24.com/v1/069787b88d588c.jpg)
제네시스는 이번 GV60 마그마를 시작으로 다양한 차종에 마그마 라인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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