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재수 기자] 박승원 광명시장이 18일 "지역은 지방의원이 더 잘 안다. 지방의회가 자율성과 권한을 바탕으로 지방자치의 꽃을 피워야 한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방의회법 제정을 위해 정청래 당대표와 함께 '기초·광역의원 정책 간담회'를 추진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기초의원협의회와 광역의원협의회는 참좋은지방정부위원회 소속 단체다. 참좋은지방정부위원회는 중앙과 지방간의 소통, 정책 협력을 위한 창구 역할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기초, 광역의원을 경험한 저는 지방의회법 제정의 필요성을 누구보다 절실하게 느끼고 있다"면서 "지방의회가 강화돼야 지방자치가 발전한다는 신념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현장 중심, 주민중심의 정책 활동이 활성화돼야 민주주의도 생활복지도 성장한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인사권과 조직권이 동시에 독립돼야 제 기능을 할 수 있고 의정활동을 보좌할 보좌관 1명 이상은 있어야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정책능력을 키울 수 있다"고 주장했다.
박 시장은 "경기도의원 시절 30조의 경기도 예산을 심의하는 예결위원 활동을 할때 혼자서 그 수많은 의제를 밤새 검토하면서 절망감을 느낀 적도 있다"면서 "이 많은 예산이 과연 어떻게 적절하게 효율적으로 쓰이는지 제대로 볼 수 없어서였다"고 소개했다.
그는 "오늘 정청래 당 대표와 함께 지방의회법 제정 공동서명을 함께했다. 지역은 지방의원이 더 잘 안다. 풀뿌리 민주주의가 정착될 수 있도록 제도적 검토는 끊임없이 이뤄져야 한다"며 "지방의회가 자율성과 권한을 바탕으로 주민의 삶을 바꾸는 정책을 개발해 지방자치의 꽃을 피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박 시장은 "참좋은지방정부위원회는 12월 14일 정책대회도 한다. 지방의원과 지방정부의 장이 각종 조례와 정책을 발표하고 전시하고 우수 정책은 시상도 한다"며 함께해 줄 것을 당부했다.
/광명=정재수 기자(jjs388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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