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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AI 데이 서울'…韓 개발자 생태계와 접점 넓혀


LLM·로보틱스·에이전틱 AI 등 최신 기술 실습·토론
국내 스타트업·파트너사도 대거 참여…AI 협력 확대 신호

[아이뉴스24 박지은 기자] 엔비디아가 17~18일 서울 코엑스에서 ‘엔비디아 AI 데이 서울’을 열고 한국 개발자·스타트업 생태계와의 협력을 강화했다.

AI 데이는 지역별 개발자 커뮤니티와 산업 생태계를 연결하는 글로벌 행사로, 베트남·일본·호주에 이어 서울이 네 번째 개최지다.

서울 코엑스에서 이틀간 열린 ‘엔비디아 AI 데이 서울’행사장 전경. [사진=엔비디아]
서울 코엑스에서 이틀간 열린 ‘엔비디아 AI 데이 서울’행사장 전경. [사진=엔비디아]

엔비디아는 한국을 개최지로 선택한 이유로 “로보틱스, 제조, 공공 분야 전반에서 AI 도입 속도가 눈에 띄게 빨라진 점”을 들었다.

실제로 AI 기반 자동화, 데이터센터 확장, 모델 구축 수요가 크게 늘며 한국 기업·기관의 활용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

행사 첫날에는 엔비디아 딥러닝 인스티튜트(DLI) 실습형 워크숍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거대언어모델(LLM) 지식 확장 △모델 병렬화와 대규모 신경망 구현 △엔비디아 아이작(Isaac)을 활용한 로보틱스 가속화 △쿠다(CUDA) C++ 기반 가속 컴퓨팅 등 네 개 트랙을 직접 실습했다.

엔비디아는 이번 교육을 “실제 프로젝트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워크숍”이라고 설명했다.

같은 날 열린 ‘인셉션 스타트업 & VC 리셉션’에서는 국내 스타트업 다섯 곳이 결선 무대에 올랐다.

에이로봇, 엔닷라이트, 파일러, 리얼월드, 베슬에이아이 등이 자사 기술을 소개했고, 벤처캐피털 관계자들이 참석해 기술·사업 모델을 검토했다.

둘째 날에는 글로벌 AI 지형 변화를 다루는 토크 세션이 이어졌다.

서울 코엑스에서 이틀간 열린 ‘엔비디아 AI 데이 서울’행사장 전경. [사진=엔비디아]
‘엔비디아 AI 데이 서울’에서 참가자들이 엔비디아 DLI 핸즈온 워크숍을 수강하고 있다. [사진=엔비디아]

한국어·한국 문화 특성에 맞춘 소버린 AI, 에이전틱 AI, 피지컬 AI 등 차세대 기술을 중심으로 AI 인프라, 자율형 시스템, 데이터 전략 등을 논의했다. 국내외 전문가들은 실제 기업 사례를 중심으로 산업별 도입 방식과 과제를 공유했다.

국내 주요 파트너사도 발표에 참여했다. LG AI연구원, 네이버 클라우드, 쿠팡 등은 엔비디아 기술을 기반으로 진행 중인 AI 모델 개발·서비스 고도화 사례를 소개했다. 로보틱스·검색·리테일 분야를 중심으로 GPU 활용과 모델 효율화 전략 등을 설명했다.

엔비디아 측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 개발자 커뮤니티와의 협력을 확대하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박지은 기자(qqji051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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