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뉴스24 임정규 기자] 경기도 평택시는 독감(인플루엔자)이 유행해 시민들에게 예방접종과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나섰다.
19일 시에 따르면 질병관리청이 운영하는 의원급 의료기관의 인플루엔자 의사환자(ILI) 표본감시 결과, 현재 모든 연령대에서 환자 수가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특히 7~12세 연령층의 환자 분율이 138.1명을 기록하며, 지난 절기 정점 수준에 육박하는 높은 발생률을 보이고 있어 학령기 소아·청소년층이 유행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질병관리청은 현재의 국내 인플루엔자 유행 양상과 국외 발생 동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올해 인플루엔자 유행 기간이 길고 크게 유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송탄보건소 관계자는 “아직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65세 이상 어르신과 어린이, 임신부 등 고위험군은 인플루엔자의 본격적인 동절기 유행에 앞서 예방접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시길 바란다”며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조기 치료를 위해 신속하게 의료기관에 방문해 진료받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시민들께서는 일상에서 올바른 손 씻기, 기침 예절 등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을 각별히 준수해달라”고 덧붙였다.
/평택=임정규 기자(jungkui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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