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진광찬 기자] 조동주 이랜드월드 대표이사는 천안 물류센터 대규모 화재와 관련해 "그룹이 보유한 물류 인프라와 거점 시스템을 통해 온라인 배송을 빠르게 안정화하며 고객들의 불편도 최소화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9일 오전 한국전력이 충남 천안시 동남구 이랜드패션 물류센터 화재로 인해 망가진 전선과 전신주를 복구하고 있다. 지난 15일 오전 6시 8분께 물류센터에서 불이 나 60시간 만인 17일 오후 6시 11분께 완전히 진화됐다.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f79c584aa58b1d.jpg)
이날 조 대표는 패션법인 임직원들에게 전하는 메시지에서 "이번 사고로 인해 우리 회사는 막대한 손실을 입었다"며 "피해만 놓고 보면 낙담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지만,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하나 된 여러분을 통해 우리 회사가 역동적으로 살아 숨 쉬고 있음을 다시 느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상품 생산과 배송 상황에 대해 공유했다. 그는 "수년간 노력해 완성한 '2일 5일 생산 체계'가 빛을 발하기 시작했다"며 "국내 생산기지를 통해 쉴 새 없이 만들어진 신상품이 이틀도 안 돼 매장에 도착해 쌓이고 있으며, 해외 생산기지에서는 겨울 상품들이 믿을 수 없는 속도로 빠르게 생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 대표는 "이랜드클리닉 의료진과 이랜드복지재단 직원들이 천안 지역으로 내려가 인근 주민 진료 지원과 현장 민원, 보험 안내 등을 도울 예정"이라며 "사고 수습 과정에서 지역사회와 우리의 이웃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회사가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회사는 피해 규모와 복구 현황, 공급망 정상화 계획 등을 빠르게 공유할 것"이라며 "모든 절차는 흔들림 없이 진행되고 있으며, 경영진도 원팀으로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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