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효정 기자] 10·15대책 발표 후 4주 만에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이 소폭 확대됐다.
![10·15 부동산 대책 한 달 만에 강남 3구를 중심으로 서울 집값 상승폭이 소폭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롯데월드타워에서 바라본 서울시내 전경. [사진=아이뉴스24 자료사진]](https://image.inews24.com/v1/27ea1bd1933961.jpg)
20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1월 3주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지난 17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7% 올라 전 주(0.06%)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수도권은 0.13% 상승해 전주 (0.11%)보다 상승폭이 커졌다. 서울이 0.2% 상승하며 전 주(0.17%) 대비 상승폭이 벌어진 영향이다. 경기도 0.11% 올라 역시 전 주(0.1%) 대비 오름폭을 키웠다. 인천은 0.04% 올랐다.
서울은 10.15대책 발표 직후 10월 3주(지난달 20일 기준)부터 상승폭이 둔화되다가 4주 만에 상승폭이 다시 소폭 확대됐다.
![10·15 부동산 대책 한 달 만에 강남 3구를 중심으로 서울 집값 상승폭이 소폭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롯데월드타워에서 바라본 서울시내 전경. [사진=아이뉴스24 자료사진]](https://image.inews24.com/v1/a5c5ee7f6df729.jpg)
한국부동산원은 "서울은 매수문의가 감소하고 관망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재건축 추진 단지와 정주여건이 양호한 선호단지 위주로 상승 거래가 체결되며 전체적으로 올랐다"고 밝혔다.
서울 송파구가 0.53% 상승했고 이어 성동구 0.43%, 용산구 0.38%, 양천구 0.34% 순으로 상승폭이 컸다. 동작구는 0.3%, 영등포는 0.26% 상승했다. 강남구과 서초구는 각각 0.24%, 0.23% 올랐다.
지방은 0.02% 올랐다. 5대 광역시는 0.02% 세종은 0.06% 올랐고, 8개도는 0.02% 상승했다. 지역별로 울산(0.11%), 전북(0.10%), 부산(0.05%) 등은 상승했다. 광주(0.00%)는 보합을 기록했다. 제주(-0.04%), 대구(-0.04%), 충남(-0.02%), 강원(-0.02%), 대전(-0.02%)은 하락했다.
공표지역 178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105→107개)과 보합 지역(5→9개)의 수는 증가했다. 하락 지역(68→62개)의 수는 감소했다.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0.08% 상승해 전 주와 상승폭이 같았다. 수도권은 0.12% 상승했다. 서울은 0.15% 올랐고, 경기와 인천은 각각 0.11% 상승했다.
한국부동산원은 "서울은 선호단지를 중심으로 매물부족 현상이 나타나는 가운데 정주여건이 양호한 역세권·학군지 위주로 상승 계약이 체결되는 등 전체적으로 상승했다"고 밝혔다.
지방은 0.04% 올랐다. 세종이 0.37% 오른 가운데 5대 광역시와 8개도는 0.07%, 0.01%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울산(0.12%), 부산(0.10%) 등은 올랐다. 강원(-0.06%), 제주(-0.02%), 충북(-0.02%), 경북(-0.01%)은 하락했다. 충남(0.00%)은 보합을 기록했다. 공표지역 178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132→130개)의 수는 줄었다. 하락 지역(37→39개)의 수는 늘었다. 보합 지역(9→9개의 수는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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